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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 아동 무상 프리-K 3600만불 투입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이 교육환경 개선과 서민지원에 역점을 둔 2017~2018회계연도 행정 예산안을 발표했다.

26일 드블라지오 시장이 발표한 8조4000억 달러 규모의 새 회계연도 예산안에는 3세 아동 무상 프리-킨더가튼(프리-K) 신설 예산과 서민주택 건설 예산, 이민자 법률지원 예산 등이 포함됐다. 당초 이번 예산안에 포함돼 처리될 것으로 기대됐었던 반값 대중교통 요금은 누락됐다.

◆무상 교육=3세 아동을 대상으로 한 무상 프리-킨더가튼(3-K for All) 신설 예산으로 3600만 달러가 책정됐다. 뉴욕시는 오는 2021년까지 1억7700만 달러의 예산을 투입해 모든 3세 아동에게 무상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뉴욕시 공립학교 교실 에어컨 설치 예산은 향후 5년간 2875만 달러, 교내안전 강화 예산으로 1980만 달러를 배정했다.

◆서민 주거환경=가족 연소득 4만 달러 이하 가정을 대상으로 한 서민주택 건설에 19억 달러가 배정됐다. 노령층과 참전용사를 위한 5000유닛을 포함해 1만 유닛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민자 지원=추방 위기에 처해 있거나 기타 체류신분을 이유로 지원이 필요한 이민자를 위해 1640만 달러의 법률지원 예산이 마련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행정명령 이후 추방에 대한 두려움에 떨고 있는 이민자들에게 무료 법률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환경 보호=향후 3년간 1280만 달러를 투입해 친환경 직종 예비종사자 3000명에게 관련 교육을 제공한다. 스태튼아일랜드에서 시범 운영되고 있는 가전제품 폐기물 재활용 프로그램 확대 예산은 새 회계연도에 110만 달러가 배정됐으며 2019~2020회계연도와 2020~2021회계연도에는 400만 달러로 올라간다.

이 밖에 ▶합성진통제 오·남용 치료 및 교육 예산(3800만 달러) ▶홈리스 셸터 개·보수 공사(3억 달러) ▶브루클린 네이비야드 향상 프로젝트(400만 달러) ▶신형 거리청소 트럭 구입 비용(400만 달러) ▶자전거·보행자 전용도로 건설 프로젝트 예산(1억 달러) 등이 이번 새 회계연도 예산안에 포함됐다.

드블라지오 시장은 “연방정부의 예산 삭감 압박 아래 뉴욕시 재정의 미래가 불투명하다”며 “그러한 가운데서도 예산 사용의 우선순위를 교육과 서민경제에 두고 시 살림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최수진 기자 choi.soojin1@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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