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 뉴욕 콘서트 성황…20일 맨해튼 링컨센터
해외 투어 대장정 끝내
이문세는 지난 20일 맨해튼 링컨센터에서 '2018 씨어터(Theatre) 이문세'의 뉴욕 공연을 개최했다. 이문세가 공연한 링컨센터는 세계 최초의 복합예술공간이자 공연문화의 중심으로 전 세계 공연인들이 꿈꾸는 역사적인 극장 중 하나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지난 두 달여 간에 걸친 해외 투어의 마지막 여정이자 2017~2018년으로 이어지는 '씨어터 이문세'의 마지막 공연으로 빈틈없이 가득 채운 객석의 열기가 그 어느 때보다도 뜨거웠다. 뉴욕의 관객들은 공연의 처음부터 끝까지 열렬한 호응과 박수 떼창 혹은 눈물과 함성으로 이문세와 함께했다.
이문세는 "4년 만에 찾은 뉴욕이다. 마치 첫사랑을 만난 듯 반겨주시니 고맙다"라는 인사로 시작했으며 공연 말미에는 "공연이란 것이 우리 인생과 같은 듯하다. 영원한 것 같았던 것들이 사라지고 소중한 줄 몰랐던 것들이 소중해지는 나이가 됐다. 지난 시간 속에서 이문세의 노래가 여러분의 마음 속에 어떤 의미일까 생각해보게 된다. 저는 관객 여러분이 가장 특별한 의미다. 노래하는 가수라서 행복했고 과분한 사랑을 받았던 투어였다. 이 마음 오랫동안 기억하고 간직하겠다"는 감사 인사를 전하며 해외 투어에 마침표를 찍었다.
박정선 기자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