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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에 다민족 위한 새 성전

퀸즈장로교회 21일 착공식
지역사회 위한 교회로 거듭나

4층 건물 내년 완공 목표
현재 타민족 교인수 1000여 명

퀸즈장로교회 현 위치 바로 건너편에 들어서게 될 다민족을 위한 새 성전 착공식에서 이 교회 담임목사를 비롯 교계 지도자, 한인사회 주요인사, 지역 정치인들이 첫 삽을 뜨고 있다.

퀸즈장로교회 현 위치 바로 건너편에 들어서게 될 다민족을 위한 새 성전 착공식에서 이 교회 담임목사를 비롯 교계 지도자, 한인사회 주요인사, 지역 정치인들이 첫 삽을 뜨고 있다.

"일어나 건축하자."

퀸즈에 다민족을 위한 새 성전이 들어선다.

퀸즈 플러싱에 위치한 교인 3000여 명의 대형교회인 퀸즈장로교회는 21일 교회 본당 앞 새 성전 부지에서 착공 감사예배를 갖고 건축을 위한 첫 삽을 떴다.

내년에 완공될 새 성전은 총 면적 2만7396스퀘어피트 규모의 4층짜리 건물로 1층에는 로비와 어린이 놀이 공간, 부엌과 친교실이, 2층에는 대성전이 들어선다. 또 3층에는 녹음실과 오피스, 4층엔 회의실, 옥상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지하에도 제2 성전과 교실 등이 갖춰진다.



이날 행사에는 존 리우(민주·11선거구) 뉴욕주상원의원과 피터 구(민주·20선거구) 뉴욕시의원 등 퀸즈 지역 주요 정치인들도 참석해 성전 착공을 축하했다.

김성국 담임목사는 느헤미아 2장 18절을 본문으로 '일어나 건축하자'라는 주제로 한 설교에서 "교회는 정의와 사랑의 실천이 이뤄지는 곳"이라며 "앞으로 지어질 새 성전은 중국과 러시아 등 다민족 성도들과 그 다음 세대들에게 복음의 비전을 심는 역사적인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 성전은 하늘문을 여는, 세상의 빛이 되는 통로의 역할을 감당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장 정순원 목사는 축사에서 "새 성전이 아름답게 건축돼 뉴욕의 다민족을 비롯한 미 전국, 더 나아가 전세계 다민족들이 함께 예배드릴 수 있는 화합의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이어 전 총신대 총장 정성구 목사는 "뉴욕은 세계의 관문이며 퀸즈장로교회는 하늘문을 여는 관문이 됐다"고 말했다.

이날 착공식엔 뉴욕의 정치인과 한인사회 주요인사, 목회자, 교계 지도자 및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퀸즈장로교회는 1981년 8월 본당 건축 38년만에 다민족을 위한 또 하나의 새 성전을 건축을 하게 됐다.

한편 퀸즈장로교회는 장영춘 원로목사의 개척 이후 40년이 넘는 기간 동안 한인 교인수 3500여 명에 달하는 대형교회로 발전했으며 지난 2013년 김성국 목사가 3대 담임목사로 취임해 교회를 이끌고 있다.

현재 이 교회에 등록된 중국계 등 타민족 교인 수는 1000여 명에 달한다.


임은숙 기자 rim.eunsook@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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