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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로 치우치지 말고 정도로…"

뉴욕교협 주최, 나라 위한 기도
교계지도자 100여 명 참석
23일 김종훈 목사 설교

23일 빛과소금교회에서 열린 나라를 위한 기도회에 뉴욕일원의 한인 목회자와 지도자.관계자들이 대거 참석, 한목소리로 통성 기도하고 있다.

23일 빛과소금교회에서 열린 나라를 위한 기도회에 뉴욕일원의 한인 목회자와 지도자.관계자들이 대거 참석, 한목소리로 통성 기도하고 있다.

두고온 조국 대한민국과 이땅에 살고 있는 이민자들의 삶의 터전인 미국을 위한 기도회에 뉴욕 일원 교계 지도자들이 대거 참여해 한목소리를 냈다.

"그 중에 십분의 일이 아직 남아있을지라도 이것도 황폐하게 될 것이나 밤나무와 상수리 나무가 베임을 당하여도 그루터기는 남아 있는 것 같이 거룩한 씨가 이 땅의 그루터기니라(이사야 6장 13절)"

23일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회장 정순원 목사)가 주최한 나라를 위한 기도 모임에 설교 강사로 초청된 뉴욕예일장로교회 김종훈 담임 목사는 "우리 모두 이 시대의 그루터기인 거룩한 씨가 되어야 한다. 요즘 너나할 것 없이 좌로나 우로나 치우져 있다. 하나님은 좌로나 우로나 치우지지 말고 말씀에 따라 정도로 가라고 하셨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말씀으로 사는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목사는 "하나님의 사람들은 말씀에 기준해 진보가 너무 나가면 너무 나갔다고, 보수가 너무 닫혀 있으면 너무 닫혀있다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도 했다.



김 목사는 또 "갈등국면에 접어든 한국과 미국의 정치, 경제, 사회 등 현안 문제를 푸는 해법은 하나님의 보좌를 바라보는 것이고, 우주를 주관하고 다스리는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의 말씀을 따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현대는 인간의 권리가 극대화 되고, 하나님의 말씀이 최소화 되는 시대로 접어들었다"며 "이같은 현상이 계속되면서 폭력이 난무하고, 가정이 붕괴되며 정신적인 공황상태에 빠지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설교에 이어 교계지도자들의 통성 기도가 이어졌다.

뉴욕교협 행사 준비위원장 박이스라엘 목사(새소망승리교회)가 한국을 위해, 국제사회분과 박마이클 목사(뉴욕한마음침례교회)가 미국을 위해, 여성협력위원 전희수 목사(기쁨과 영광교회)가 뉴욕교계를 위해, 뉴욕장로연합회 송윤섭 장로(하크네시야교회)가 세계 선교를 위해, 교협증경회장 이재덕 목사(뉴욕사랑의 교회)가 볼리비아 대통령 후보 정치현 목사를 위해 릴레이 기도를 했다. 뉴욕한인목사회장 박태규 목사(새힘장로교회)가 격려사를 하면서 기도회가 막을 내렸다.

한편 이번 기도회는 뉴욕교협이 주최하고 대뉴욕지구한인목사회, 대뉴욕지구한인장로연합회, 뉴욕목회자기도회, 글로벌뉴욕한인여성목회자연합회가 공동주관했다. 이날 기도회에는 100여 명의 교계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임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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