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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건축 기준 마련 전 다세대 주택 건립 금지"

NJ 주하원, '아발론' 화재 계기로 법안 추진
"불에 타기 쉬운 가벼운 목재 사용해 큰 피해"

뉴저지주의 새 건축 기준(building code)이 마련될 때까지 다세대 주택 건립을 금지하는 법안 주하원에 상정된다.

2일 스타레저 보도에 따르면 스콧 루마나(공화·40선거구) 주하원의원은 “지난달 21일 발생한 에지워터의 ‘아발론’ 아파트 단지 화재는 건축 기준 강화의 필요성을 여실히 보여줬다”며 “이번주 해당 법안을 정식 상정할 계획으로 최대한 빨리 처리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는 화재가 발생한 아발론 아파트가 불에 타기 쉬운 가벼운 목재를 사용했기 때문에 피해가 컸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루미나 의원은 “불에 잘 타는 자재로 건물이 지어지고 있기 때문에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보다 강력한 새 기준을 마련된 뒤 이를 새로 지어지는 아파트 등 다세대 주택에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주 전역 아파트 대다수는 가벼운 목재를 이용한 건물”이라며 “이는 저렴할 뿐만 아니라 빠른 건설이 가능하기 때문이지만 불에 너무 취약해 마치 부시통과 같다”고 지적했다.

아발론 아파트 화재 사고는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전체 408가구 가운데 240가구가 전소됐다.

소방당국은 “건물의 스프링쿨러 시스템이 초기 화재 확산을 지연시켜 모든 주민이 대피하는데 도움을 줬다”면서도 “건물이 불에 잘 타는 재질로 건축됐기 때문에 불길이 번지기 시작한 후로는 빠르게 확신됐다”고 밝혔다.

이어 “콘크리트 등으로 지어졌다면 이 같은 큰 피해는 없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주정부를 향해 건축 규정 전면 재검토 및 강화 요구가 커지고 있다. 빈센트 프리에토(민주·32선거구) 주하원의장은 “이 같은 참사가 되풀이돼서는 안 된다”며 “주의 건축 규정이 반드시 개정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화재 현장을 찾았던 크리스 크리스티(공화) 주지사 역시 “소비자보호국(DCA)이 건축 규정을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한서 기자/ hse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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