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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자 퀸즈로 몰린다, 작년 36억불 거래

가치 상승 높은 노른자위로 인기 지속 전망
L.I.C. 중심으로 확대 지난해 약 36억불 거래

퀸즈 부동산 시장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4일 부동산 전문매체인 커머셜옵저버는 부동산 전문업체인 아리엘 프로퍼티가 뉴욕시 주요 투자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올해 부동산 투자 동향 보고서를 인용해 퀸즈 지역의 올해 상업용·주거용 부동산 시장 투자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롱아일랜드시티 지역을 중심으로 한 퀸즈의 투자 열기는 이제 시작 단계라며 인근의 서니사이드와 포레스트힐 등의 지역도 교통과 공항 인접성 등의 요인으로 신규 투자처로 각광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주거용 부동산 투자의 경우 롱아일랜드시티에서 시작해 아스토리아와 서니사이드·잭슨하이츠·엘름허스트까지 동쪽으로 투자 지역이 계속해서 넓어지고 있다며, 이러한 투자 열기가 쉽게 꺼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맨해튼과 브루클린 지역의 주택 가격 상승으로 퀸즈 지역의 신규 인구 유입이 계속해서 늘고 있는데다, 최근 롱아일랜드시티 지역의 토지용도변경이 검토중이여서 이러한 투자 열기는 계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또 루즈벨트아일랜드의 코넬 과학대학 캠퍼스 개발의 영향으로 인근 지역에 IT 산업 관련 업체들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올해 퀸즈 지역의 투자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또 설문 응답자의 66%는 퀸즈를 향후 뉴욕시에서 가장 투자 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꼽았다.

보고서는 또 맨해튼과 브루클린의 경우 이미 사무실 등의 부동산 가격이 높게 형성되어 있어 향후 높은 부동산 가치 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운 반면 퀸즈는 넓은 공간과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인해 많은 기업들에게 대안으로 대두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롱아일랜드시티의 경우 지난 몇 년간 대안으로 주목받으면서 2009년 7000만 달러에 판매됐던 건물이 지난해 다시 1억1100만 달러에 팔려 5년 만에 57%의 가격상승을 기록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퀸즈 지역의 투자 열기로 발빠른 투자자들은 이미 지난해 상당수의 거래를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리엘 프로퍼티의 지난해 퀸즈 부동산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퀸즈의 투자 목적의 부동산 매매는 36억5000만 달러로 2013년 대비 2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중 10억 달러는 신규 개발 부지의 거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해 퀸즈의 투자 목적의 부동산 거래건수 역시 295건으로 전년대비 29% 늘었다. 또 지난해 퀸즈 지역의 사무용 건물의 매매가 전년대비 216% 증가했으며, 설문에 응답한 투자자 중 58%가 자신의 상업용 건물의 세입자들이 향후 퀸즈 지역의 경기 활성화로 인한 렌트 인상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존보다 긴 기간의 렌트 계약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김수형 기자/ shkim14@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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