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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비하 경찰서장 정직 명령

잉글우드클립스 시장 문책
전 시의장 위협 책임 물어
박명근 시의원 "파면해야"

한인 박명근 시의원에 대한 비하 발언을 하고 시의장에게 살해 위협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뉴지지주 버겐카운티 잉글우드클립스 마이클 시오피(사진) 경찰서장이 정직 명령을 받았다.

3일 스타레저 보도에 따르면 잉글우드클립스 마리오 크랜잭(공화) 시장은 시오피 서장이 최근 사퇴한 캐롤 맥모로우(공화) 시의장을 협박하는 등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에 책임을 물어 2일 정직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크랜잭 시장은 "시오피 서장은 실없이 농담을 한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그가 한 언사는 경찰이 시민을 위협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시오피 서장은 수년 전 공개적인 자리에서 경찰 간부로 추정되는 인물과 대화를 나누면서 맥모로우 시의장에 대한 살해 위협과 함께 박명근(공화) 시의원에게 인종차별·인신공격적인 언사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맥모로우 시의장과 박 시의원은 시오피 서장의 발언이 최근 아시안 검찰총장을 비하해 사퇴한 버겐카운티 마이클 소디노 셰리프의 발언보다 훨씬 정도가 심하다며 즉시 파면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박 시의원은 "이번 사태는 총기를 갖고 있는 경관이 시민에게 살해협박을 한 것"이라며 "민주.공화 당적이나, 인종, 각자의 이익을 떠나 정의와 인권을 생각한다면 시오피 서장의 파면에 모두 뜻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6명으로 구성된 잉글우드클립스 시의회(맥모로우 시의장 사임으로 현재 민주 3명, 공화 2명)에서 민주당 소속인 한인 글로리아 오 시의원은 크랜잭 시장의 정직 명령 절차에 의문을 제기했다.

오 시의원은 "시오피 서장에 대한 조사를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은 소송이 진행 중이기에 독립행정조사관 선임을 미루자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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