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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피아 보스 살해, 사전에 철저히 계획

접촉사고 일으켜 밖으로 유인
최소 12발 총격 후 차로 치어
내부자 또는 조직간 범죄 가능성

지난 13일 스태튼아일랜드에서 발생한 유명 마피아 조직 보스 총격 살해 사건이 사전에 철저히 계획된 것이라는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

<본지 3월 15일자 a-10면>

뉴욕시경(NYPD)은 피살된 마피아조직 '감비노가'의 보스 프란세스코 '프랭키 보이' 칼리(53) 사건에 대해 새롭게 밝혀진 사실들을 15일 공개했다.

당초 자택 앞에서 6발의 총을 맞고 숨졌다고 알려졌으나, 경찰 수사 결과 현장에는 최소 12발 이상의 탄피가 발견됐으며 칼리가 차량에 치인 사실도 추가로 발표했다.



이와 관련 경찰은 사건 직후 현장을 떠나는 모습이 목격된 푸른색 또는 은색 픽업트럭을 찾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현장 CC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칼리는 총격을 받기 전 용의자와 대화를 나눴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그의 차량과 용의자의 차량간에 접촉 사고와 같은 것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용의자가 칼리의 차와 고의로 사고를 일으킨 뒤 그를 찾아가 집 밖으로 불러내 대화를 나누다 갑자기 총격을 가해 살해했으며 칼리가 총격을 피하려 자신의 SUV차량 아래로 피했으나 끝내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왜 그가 혼자 집 밖으로 나와 용의자를 만났는지는 아직 정확하게 알아내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이번 살인사건에 대해 분명히 조직범죄단체에 의한 계획된 범행이라는 심증을 갖고 수사를 벌이고 있으며, 내부 조직원이나 타조직에 의한 살인 가능성 등을 놓고 증거를 수집하고 있다.


최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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