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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그린 상조회 분리 반대"

박재희 후보, 조직재편 반발
경조회 계좌 내역 공개 요구

뉴저지한인상록회 박재희(사진) 후보 측이 최근 상록회 산하 조직인 경조부를 따로 독립시키는 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박 후보는 지난 13일 팰리세이즈파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후보 측 이정일 이사장 명의의 제안서를 발표하고 최근 상록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조직개편 등과 관련한 의견을 발표했다.

이 이사장은 최근 권영진 회장이 아무런 책임이나 대책없이 물러나고 이사들도 사퇴한 상황에서 회장 대리와 이사회 등이 만들어진 것에 의문을 표시하고 "상록회 경조회가 뉴저지 에버그린 상조회라는 이름으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했는데 이는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 이사장은 "모든 경조회 회원들은 뉴저지상록회를 믿고 경조회에 가입한 것이지 어느 개인을 믿고 가입한 것이 아니다"라며 "뉴저지 에버그린 상조회라는 법인을 새로 만들어 떼어 나가려는 것은 있을 수 없고 경조부 계좌 사용 내역에 대해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상록회는 최근 장상조 소장과 차영자 전 이사장이 공동회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될 것으로 발표됐으나 상록회 정관상 장상조 회장 직무대행, 차영자 이사장 체제로 소폭 조직을 개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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