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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주 시인 중국한시 편역 출간

신간 '꽃인듯 꽃이 아닌 듯'
두보·이백 등 한시 소개
'봄 경전읽기' 등 6번째 책

뉴욕중앙일보 뉴저지총국 고승훈 차장의 부친 고승주 시인이 6번째 책을 냈다.

고 시인은 지난 3월 1일 한국의 '책과 나무' 출판사 발행으로 '꽃인 듯 꽃이 아닌 듯'(부제 중국시선 120선.사진)을 펴냈다.

이 책은 중국의 시성과 시선으로 불리는 두보와 이백, 중국 한시의 전원주의 시인의 대표로 평가되는 도연명 등 대표 시인들의 작품 120수를 편역한 것이다.

고 시인은 두보의 '춘망' '등고', 중국시와 중국인의 낭만과 초월적 세계를 그린 이백의 '장진주' '산중문답', 속세를 초월하고 자연 속에서 삶의 의미와 기쁨을 찾는 도연명의 '귀거래사' '귀원전거' 등을 특유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문체로 풀어냈다.



고 시인은 책의 머리말에서 "한시에는 제한된 형식 속에 지은이의 정서와 사상이 함축되어 있다. 아직 현대 문명에 오염되지 않은 순수한 원시림 같은 한시를 읽다 보면 허물어져 가는 담장 골목길을 걸어가는 촌부를 불현듯 만나기도 하고, 적요 속에 들리는 닭 울음소리와 후미진 곳에 막 피어나는 치자꽃 향기가 코를 스치는 것 같기도 하다"고 적었다.

고 시인의 이번 중국한시 편역집은 '휘파람새' '다윗을 위하여' '시간이 그려낸 이상한 기호들' '가을 경전읽기' '봄 경전읽기' 등 5권의 시집에 이어 6번째 책이다.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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