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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 크랜잭 시장 못 믿겠다"

잉글우드클립스 시의회
타운 역사상 첫 불신임 결의

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뉴저지주 잉글우드클립스 시의회가 현직 시장을 신뢰할 수 없는 공직자라고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잉글우드클립스 시의회는 최근 공화당 소속의 마리오 크랜잭 시장이 지난 2월 말 시의회 회의 중 시정부 변호사인 앨버트 운치에게 폭행을 할 듯이 위협을 했다는 것을 들어 불신임 안건을 공식 의결했다.

잉글우드클립스에서 타운이 만들어진 뒤에 시의회에서 시장이 시의회로부터 불신임 투표를 받은 것은 크랜잭 시장이 처음이다.

글로리아 오, 엘렌 박, 지미 송 등 한인 시의원 3명을 포함해 민주당 소속 5명의 시의원들 중 일부는 크랜잭 시장이 위협적인 행동을 할 때 회의실 안에 있던 사람들이 물리적으로, 또는 다른 면으로 위협을 느꼈다며 이는 부적절한 행동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크랜잭 시장과 운치 변호사는 이전에 한 번 충돌한 적이 있으며 지난달 27일 회의에서는 크랜잭 시장이 대결을 신청하는 듯한 제안을 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크랜잭 시장은 지난 13일 선언문을 발표하고 자신이 잘못한 것이 아니라 정당하고, 운치 변호사가 먼저 잘못했다고 주장했다.

크랜잭 시장은 회의를 하는 중에 운치 변호사가 먼저 자신에게 다가와 소리를 치고 주먹을 흔들었다며 "뒤로 물러서라, 그러지 않으면 일어나서 나를 지키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한편 잉글우드클립스는 공화당 소속 크랜잭 시장과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는 시의회(민주당 5명, 공화당 1명) 사이에 마이클 시오피 전 경찰서장 살해위협.인종차별 발언과 징계, 800 실반애비뉴 대규모 주택단지 건설 등을 놓고 사사건건 대립하고 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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