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지역 시니어 위한 '경로의 달' 행사 열린다

정치인들 지역.민족별로 이벤트 열어
한인 행사, 27일 KCS 플러싱경로회관
리우 의원, '스낵백 나눔행사' 등 실시

존 리우 뉴욕주상원의원(민주·11선거구·연단 오른쪽) 등 퀸즈지역 정치인들은 6일 자메이카 소재 로이 윌킨스 공원 체육관에서 지역 시니어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경로의 달(Senior Appreciation Month)'행사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사진 존 리우 뉴욕주상원의원실]

올해 처음으로 한인커뮤니티 시니어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행사인 '경로의 달(Senior Appreciation Month)' 행사가 열린다.

존 리우(민주·11선거구) 뉴욕주상원의원을 비롯한 퀸즈 지역 정치인들은 6일 자메이카 소재 로이윌킨스공원 체육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인, 중국인, 사우스아시안 커뮤니티 시니어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다양한 정보와 오락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제17회 경로의 달' 행사 일정을 발표했다.

특히, 한인커뮤니티에서 경로의 달 행사가 열리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한인커뮤니티 행사는 오는 27일 뉴욕한인봉사센터(KCS) 플러싱 경로회관(42-15 166th St.)에서 열리며, 오후 1시부터는 리우 주상원의원과 함께하는 '스낵백 나눔 행사'가 열린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인 시니어들이 선호하는 한국 과자와 음료수로 이뤄진 스낵백이 제공된다. 또, 이날 리우 의원은 한인 시니어들과 장기.바둑 등 한국 전통놀이를 함께할 예정이다.

또 리우 의원은 중국커뮤니티 시니어를 대상으로 오는 23일 오전 11시부터 플러싱 난샨 시니어센터(133-14 41st Ave.)에서 버블티 제공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리우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전통있는 행사에 참가해 북동부 퀸즈 시니어들에게 감사를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시니어들이 건전한 커뮤니티를 위해 기여한 바가 크기에 감사를 표하고 싶다. 스낵백과 버블티를 갖고 지역 커뮤니티센터를 방문할 준비가 됐다"고 전하며 행사에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행사 일정 및 기타 문의는 존 리우 주상원의원 사무실(718-765-6675).

리우 의원 외에 '경로의 달' 행사에 참가하는 정치인들은 ▶그레고리 믹스 연방하원의원(영화상영) ▶제임스 샌더스 주니어 뉴욕주상원의원(볼링) ▶데이비드 웨프린 뉴욕주하원의원(펫-어-퍼피 데이.Pet-a-Puppy Day) ▶도나반 리처드 뉴욕시의원(박물관투어) ▶로리 랜스맨 뉴욕시의원(음악과 함께하는 아침식사) 등이다.

이들은 각자의 지역구 내에 있는 다양한 민족의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이와 같은 이벤트를 진행한다. 구체적 일정은 각 의원 사무실로 문의하면 된다.

행사를 주최한 데닉 밀러(민주·27선거구) 뉴욕시의원은 "'경로의 달'은 시니어들의 가치를 인정하고 그들의 사회 공헌을 인정하는 중요한 달"이라며 "행사를 통해 시니어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정보와 프로그램이 제공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박다윤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