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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J 트랜짓, 열차뿐 아니라 버스도 문제

"툭하면 운행 지연·취소"
승객들 SNS 통해 불만

인구 유입으로 승객 늘어
노후 버스 교체 등 시급

열차 운행의 잦은 지연·취소 등으로 승객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는 뉴저지트랜짓(NJ Transit)의 문제가 버스 운행에도 제기돼 승객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통근을 위해 뉴저지트랜짓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최근 잦아지는 버스 운행 지연·취소, 정류장에서 끝없이 이어지는 대기줄, 노후된 버스로 인해 타이어가 빠지는 사고 등 다양한 문제점을 트위터를 통해 알리고 있다.

9일 스타레저의 보도에 따르면 뉴저지트랜짓 측은 버겐·허드슨카운티의 개발로 인해 인구 유입이 많아짐에 따라 "최근 버겐카운티에 최소 600명 이상의 신규 승객이 생겼다"며 정류장에 매번 만원 버스가 지나가는 이유를 설명했다.

또 버스 운행 문제의 원인으로 뉴욕·뉴저지항만청의 버스터미널 건물의 수용능력이 부족하다는 점도 지적된다. 교통 정책 연구 단체 '트랜짓센터'의 연구 디렉터 스티브 히가사이드는 스타레저와의 인터뷰에서 "건물 자체가 더 많은 버스를 수용하기 힘들지만 이에 대해 마땅한 대책이 없다"는 의견을 내놨다. 항만청은 지난 2017년부터 현 터미널에서 몇 블록 떨어진 제이콥재비츠센터에 새로운 터미널을 건설하는 계획도 검토 중이다.



이외에도 승객들은 러시아워에 운영되는 급행차선이 교통상황에 따라 일반차선보다 느리게 운행되는 점, 노후된 버스로 승객들이 위험에 노출되는 점 등을 지적하고 있다. 이에 항만청과 뉴저지트랜짓은 버스 운행 간격을 최소화시키며 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중이며, 268대의 새로운 버스를 2020년까지 준비하는 등 16~17년 이상 운행된 노후된 버스를 새 버스로 매년 순차적으로 바꿀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뉴저지 팰리세이즈파크에 거주하는 한인 H씨는 "매일 맨해튼으로 통근을 하는데, 러시아워에 출근할 때 평소보다 10분만 늦게 버스에 타면 출근 시간이 30분이 늘어난다"고 밝히며 "또 퇴근을 위해 버스터미널 건물을 들어설 때면 매번 30분은 기다린다. 주정부가 열차 운영에만 신경쓰지말고 버스 운행에도 빠른 조치를 취했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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