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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레버쿠젠의 미래다"

손흥민 '거액 받고 이적' 루머
리버플 등 거론…본인은 손사래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23.레버쿠젠.사진)의 주가가 치솟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최고의 블루칩 이다.

선수 자신은 "당장은 이적할 생각이 없다"며 한 발 빼고 있지만 눈독을 들인 빅 클럽들의 움직임이 적극적이다. 독일 현지 매체들 사이에서도 손흥민의 이적 전망이 엇갈린다.

독일 '빌트'의 보도가 손흥민 이적설에 불을 지폈다. 지난 4일 손흥민의 에이전트 티스 블리마이스터 인터뷰를 통해 "올 시즌 리버풀 관계자들이 여러 차례 손흥민의 경기를 직접 관전했다. 리버풀이 손흥민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관계자'의 정체는 영국 '데일리 메일'이 밝혔다. 같은날 "브랜든 로저스 리버풀 감독이 최근 두 시즌 동안 구단 스카우팅 스태프를 대동하고 손흥민의 경기를 종종 현장에서 지켜봤다"고 보도했다. 감독이 바쁜 일정을 쪼개 직접 선수를 체크하는 건 영입 프로젝트가 무르익었음을 의미한다. 영국 '데일리 미러'는 하루 뒤 "토트넘 핫스퍼(잉글랜드)도 손흥민을 주목하고 있다"며 판을 키웠다.

이적설과 함께 몸값도 오르는 분위기다. 당초 '데일리 메일'이 매긴 손흥민의 몸값은 1500만 파운드(253억원)였다. '빌트'는 여기에 22억원을 얹었다. 2250만유로(275억원)의 값어치가 있는 선수로 평가했다. 지난 2013년 손흥민이 함부르크에서 레버쿠젠으로 건너올 당시 몸값(1000만유로.122억원)의 두 배가 넘는다. 빌트는 "올 시즌이 끝나면 손흥민의 이적료가 다시 책정될 것이다. 손흥민이 레버쿠젠과 2018년까지 장기 계약을 맺은 만큼 영입을 원하는 팀은 더 높은 이적료를 지불해야할 것"이라는 전망을 곁들였다.



이적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자 손흥민이 직접 나섰다. 7일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레버쿠젠 선수다. 현재 상황에 만족하며 레버쿠젠의 미래를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해 이적설을 일축했다. 현재 분데스리가 4위인 레버쿠젠은 오는 9일 분데스리가 3위 묀헨글라드바흐와 맞대결한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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