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탈레반, 호텔 공격 14명 사망' 외

탈레반, 호텔 공격 14명 사망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 카불의 게스트하우스를 공격해 14명이 사망했다. 이 중 9명이 외국인으로 미국인 1명도 확인됐다. 무장 괴한들은 13일(이하 현지시간) 외국인들이 파티를 열고 있던 게스트하우스를 급습했다. 14일 총격전 끝에 전원 사살됐으며 50여 명이 구조됐다. 사건 직후 탈레반은 자신들의 공격이라고 주장했다.

필리핀 공장 화재 72명 사망

13일 필리핀 수도 마닐라 외곽 지역의 고무 슬리퍼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사망자 수가 72명으로 늘었다. 종업원들은 공장 2층으로 피신했으나 쇠창살 때문에 탈출을 못했다. 정부는 공장이 안전 기준을 준수했는지도 조사하고 있으며 관련자를 처벌할 방침이다.

'무역협상촉진법안' 재투표

지난 12일 민주당 의원들이 연방상원에서 제동을 걸었던 '무역협상촉진법안'이 다음 주쯤 최종 표결에 부쳐지게 됐다. 14일 상원은 찬성 65.반대 33으로 표결을 결정했다. 단 민주당 위원들의 요구로 무역협상에 따른 미국 노동자의 실직을 방지하는 규정 등을 넣기로 했다.

실종자 찾기 DNA 은행 설립

에콰도르 정부가 미국으로 불법 이민을 시도하는 국민들의 정보를 멕시코와 공유하기 위해 DNA 자료은행을 공동 설립하기로 했다. 에콰도르 정부는 13일 멕시코에서 계속 발견되고 있는 신원 미상의 유해들 가운데 실종된 에콰도르 국민이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에만 미국으로 불법 이민을 떠났다가 실종된 사건이 128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