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연합감리교회 공개... “커뮤니티 위해 새 성전 적극 개방할 것”

최근 샌디에이고 한인타운 인근으로 이전한 샌디에이고 한인연합감리교회의 새성전이 공개됐다.

한인연합감리교회 신영각 담임목사와 이현남 건축위원장을 비롯한 재직들은 지난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새성전 건축경과 및 향후 사역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부지 2.7에이커, 건물규모 5만 스퀘어피트의 이 교회 새성전은 8천 스퀘어 피트의 500석 규모의 본당과 200석 규모의 영어권을 위한 예배당을 중심으로 다양한 액티비티 룸과 교육관을 골고루 갖췄다. 특히 시청각 자료가 잘 겸비된 어린이 활동실을 비롯해 성도간 교제와 양육을 위한 소그룹 룸과 수개의 기도실 등을 마련했다.

신 목사는 “지난 2010년 7월 부지매입을 시작으로 1년여 공사기간을 거쳐 지난 6월 부터 이곳 새성전에서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다”고 과정을 설명하고 “교회의 핵심가치인 복음전파를 위한 이 건축 과정이 전교인들의 합심으로 좋은 결과를 맺었다”고 소개했다.

향후 사역계획에 대해 이 건축위원장은 “우리 교회가 중점두고 있는 ‘지역사회를 표용하는 교회’라는 모토에 걸맞게 새 성전은 커뮤니티를 위해 적극 활용될 예정”이라며 “20개가 넘는 교육관을 비롯해 본당이나 교제실, 로비 등은 결혼식이나 음악회 등 지역 한인들의 다양한 행사를 위해 널리 개방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또 “이같은 행사를 무리없이 치를 수 있도록 음향과 조명을 비롯한 각종 시설을 어디 내놔도 손색없을 정도로 잘 갖췄다”고 강조했다.

현재 교육관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한인연합감리교회는 오는 10월 둘째주에 입당기념 예배를 드릴 예정이다.

▷새성전 주소:6701 Convoy Ct. SD, CA 92111 ▷문의:[ph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