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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 은행 사라지고 이젠 BBCN

BBCN, 15일로 PI 뱅크 인수 절차 완료
시애틀 첫 한인은행 PI 은행 시대 종결

시애틀 지역 최초의 한인 은행인 '퍼시픽인터내셔널(PI) 뱅크 이름이 지난 15일자로 완전히 사라지고 이젠 합병한 BBCN 은행으로 영업을 하게 되었다.
BBCN 은행 케빈 성김 이사장과 쥴리강 PI 은행 이사장은 이날 오후 2시 벨뷰 클럽에서 합병 조인식을 갖고 BBCN 은행이 PI 은행 인수절차를 모두 완료해 이제 PI 은행은 BBCN 은행이 되었다고 발표했다.
쥴리강 PI 이사장은 “2001년 시애틀 첫 한인은행으로 태어나 그동안 성장했던 PI 은행은 오늘 BBCN 이 되는 역사적인 날이 되어 흥분된다”며 “금융위기로 어려움을 겪었던 PI 은행은 이제 더욱 강한 BBCN 은행이 되었기에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BBCN은행 케빈 성김 이사장은 “ 공식 합병 절차가 모두 끝나 기쁘다”며 “이제 BBCN은 중앙은행, 나라은행, PI 은행 합병으로 미주 최대 한인은행이 되었으며 미주류사회에도 한인사회 경제력 성장을 보여주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또 “PI은행을 택한 것은 PI가 그동안 시애틀 지역 선두 은행이었고 또 시애틀은 위치적으로도 세계경제와 국제 무역에 중요한 지점이었기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앞으로 한인사회와 서로 신뢰, 동반관계, 사업 파트너로서 더 적극 서비스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BCN의 바니 이 행장대행은 “이번 합병으로 BBCN의 외형 규모는 자산규모 58억 달러에 예금고 45억 달러로 늘었으며 시애틀 지역 총 6개 지점을 포함 총 지점 수는 44개가 됐다”고 설명했다. 또 “BBCN은 PI 주주들에게 PI 주식 한 주당 0.14121주의 비율로 BBCN 주식을 지급하며 PI가 연방 재무부로부터 받은 구제금융(TARP) 650만 달러도 되갚았다”고 말했다.
특히 "시애틀 지역 최초의 한인 은행인 PI를 인수한 만큼 그 전통을 이어 이 지역 한인 사회와 함께 성장 하겠다"고 다짐했다.
BBCN 측은 “이번 합병후에도 시애틀 기존 지점은 당분간 유지하나 앞으로 확장 계획에 따라 통폐합 가능성을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기존 임직원들도 개인적 통보를 끝냈다”고 밝혀 직원들이 정리해고 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BCN은 PI의 시스템 통합을 한 달 안에 마무리할 예정이어서 오는 3월18일부터 기존 PI 고객들이 BBCN 은행의 ATM 머신 등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다고 답변했다.
한편 시애틀 지역의 6개 지점은 피터 양(사진) 본부장이 총괄하는데 피터 양 (44)본부장은 11세인 80년에 시애틀로 이민 온 1.5세로서 UW에서 회계학을 전공하고 98년 LA 나라은행에 입사해 15년동안 일하고 있다.


양본부장은 “합병으로 더 큰 은행이 되어 다양한 상품으로 고객들을 적극 서비스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대형 은행이면서도 서비스면에서는 커뮤니티 은행으로서 더욱 친절히 모시겠다”고 다짐했다.(BBCN은행 케빈 성김 이사장(오른쪽)과 쥴리강 PI 이사장(왼쪽 3번째) 등 양측 임원들이 건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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