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퓨젯사운드에서 보잉 777X 조립

워싱턴주 경제 성장에 큰 활력
보잉사 머시니스트 새계약 찬성
51퍼센트 찬성으로 간신히 통과

(속보)보잉사가 이제 퓨젯사운드 지역에 보잉 777X기종을 조립하고 탄소섬유 복합 재료의 비행기 날개도 만드는 것을 보장, 워싱턴주 경기에 큰 활력을 주게 되었다.
보잉사 머시니스트들은 지난 3일 새로운 보잉 777X기종 을 에버렛 페인필드 공장에서 조립하는 여부가 달려있는 8년간 새계약 투표를 실시했는데 51퍼센트 찬성으로 간신히 통과시켰다.

머시니스트들은 이날 아침 5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새로운 계약을 수락하는 지 여부를 결정하는 투표를 실시했는데 노조 간부들은 새로운 계약에 반대할 것을 촉구했으나 개인적인 펜션 삭감등 불이익보다는 직업 안정을 원하는 노조원들이 더 많아 결국 통과되었다.

보잉사의 현 계약은 2016년에 끝나고 이번에 통과된 새계약은 2024년까지 계속되기 때문에 앞으로 10년 이상은 보잉사가 워싱턴주를 떠날 염려가 없어 워싱턴주 경기 성장에 큰 기대를 주고 있다.

퓨젯사운드 지역 머시니스트 노조원들은 지난해 11월 13일 새계약 에 대한 찬성여부를 묻는 투표를 실시했는데 투표 결과 67퍼센트가 반대에 투표했다.


그 후 보잉사가 22개주에서 보잉 777X기종 유치를 추진하자 머시니스트 노조와 보잉은 다시 대화를 재개했으며 보잉사가 새로운 계약 오퍼를 주었다.

그러나 퓨젯사운드 지역 751 지부 노조 간부들이 전체 노조원들의 투표도 하지 않고 보잉사의 두 번째 새계약 오퍼를 거절하자 노조원들의 항의로 이번에 다시 투표에 부쳐지게 되었다.

이번 투표를 앞두고 에버렛 시장 등 여러 시장들은 머시니스트들에게 워싱턴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찬성 투표해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는데 제이 인슬리 워싱턴주지사는 3일 저녁 노조원들의 찬성 투표를 환영하고 “오늘 저녁 워싱턴주는 전세계에서 항공우주산업의 중심지가 되는 미래를 보장하게 되었다”고 기쁨을 나타내었다.

보잉사도 찬성 투표후 신속하게 “8년간의 새 계약 연장으로 인해 퓨젯사운드 지역에서 보잉 머시니스트 노조원들에 의해 777X기종을 조립하고 탄소섬유 복합 재료의 비행기 날개도 만들게 되었다”고 환영 했다.

새 계약에서는 사인 보너스를 5000불을 더주는 1만5000불을 주고 치과 등 혜택도 늘리는데 이 경우 일부 머시니스트 연봉은 10만불까지 오른다. 그러나 반대측은 펜션이 동결되고 임금 인상이 늦고 건강 보험 비용도 늘어난다고 반대했다.

보잉사는 워싱턴주에 8만2000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어 보잉사가 워싱턴주를 떠날 경우 경제에 큰 타격을 줄것이라는 우려가 있어왔는데 이번에 새계약 통과로 안도 하게 되었다.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