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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니어스 추신수 시즌 첫 홈런

13일 새크라멘토전 4타수 2안타 1홈런

트리플A 타코마 레이니어스의 차세대 거포, 추신수가 마침내 시즌 첫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13일 새크라멘토 리버캣츠와의 원정경기에서 좌익수 겸 7번 타자로 출장한 추신수는 7356명의 관중이 운집한 가운데 새크라멘토 래리 필드에서 쐐기 싱글 홈런과 1타점 1루타를 뽑아내며 팀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추신수는 이 날 2안타를 추가, 시즌 통산 24타수 5안타를 기록하며 타율 2할대(0.208)에 복귀했다.

한편 10대 메이저리거를 꿈꾸는 펠릭스 헤르난데스(19)는 이날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최고구속 95마일을 찍으며 5이닝 동안 무실점,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팀은 투타 최고 기대주 헤르난데스와 추신수의 맹활약으로 리버 캣츠를 4-0으로 완파하고 4승3패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15일 오후 7시 5분, 타코마 체니 구장에서 열리는 홈 개막전에 출전하여 홈팬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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