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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차승 홈런 2방에 무너져

팀은 새크라멘토에 7-6역전승

트리플A 타코마 레이니어스의 백차승이 시즌 첫 홈경기 등판에서 홈런 2방을 맞으며 3실점했다.

백차승은 20일 타코마 치니구장에서 열린 새크라멘토 리버캣츠(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산하)전에서 1회초 선두타자 클락과 상대해 2구째 만에 우월 솔로 홈런을 맞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이어 2번타자 왓슨 타석에서 불안한 제구력을 보이며 볼넷을 허용했다.
이후 두 타자를 범타 처리해 이닝을 잘 넘기는가 싶더니 이어 타석에 들어선 갤럿에게 또 다시 홈런을 맞아 3점째를 헌납하며 무너졌다.
2회초에 등판한 백차승은 첫 타자 모리시에게 2루타를 맞고 바로 강판됐다.
이로써 백차승은 방어율이 1점대에서 3.75로 치솟았다.
한편 레이니어스는 4-6으로 뒤지던 8회말 대거 3점을 뽑아내며 7-6으로 승리했다.



시애틀 매리너스도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전에서 브렛 분의 1회말 만루 홈런에 힘입어 7-6으로 승리했다.
이 경기에서 선발 투수 조엘 피네이로는 7이닝 동안 9안타를 허용하며 4실점했지만 타선의 지원으로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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