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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색으로 영적 생활 표현”

곽수 화가 서부 데뷰 회고전 개최
오리건 대학 죠단 쉬니처 미술관 에서

워싱턴 DC와 뉴욕에서 활동하는 화가 곽 수 (Su Kwak)씨가 현재 오리건 유진에 있는 오리건 대학 죠단 쉬니처 미술관 (Jordan Schnitzer Museum of Art)에서
‘빛의 여정, 회화의 오디세이’ (Light Journey: An Odyssey in Paint) 주제로 서부 데뷰 회고전을 열고 있다.

지난 6월1일부터 오는 7월 28일 까지 열리는 이 회고전은 곽수 화가의 예술을 다시금 되돌아보게 하는 31점의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는데 발파라이소 대학 브라우어 미술관이 주관하고 이정실 박사가 기획했다.
부산에서 태어난 그녀는 1973년 미국으로 와서 휴스턴에 위치한 세인트 토마스 대학을 졸업했고, 시카고 대학교에서 미술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뉴욕에 있는 준 켈리 갤러리와 서울에 있는 선 화랑의 소속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녀의 작품은 권위를 자랑하는 국립 현대 미술관을 위시하여 한국의 여러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수많은 개인전과 그룹 전시회를 미국과 한국에서 가졌다.

곽수 화가는 자신의 영적 생활을 확고히 표현하는 방법으로 빛과 색을 독특하게 사용했는데 이번 전시 작품들은 그러한 특징을 잘 보여준다. 브라우어 미술관의 관장이자 큐레이터인 그렉 허츠리엡은 전시회 책자에서 그녀의 작품 세계에 대해 “곽 수 화가의 작품을 대하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눈을 통하여 볼 수 있는 물리적인 빛뿐만 아니라, 눈으로는 볼 수 없는 내면의 빛까지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고 평했다.



또 “접히고 절단되고, 제스처와 질감을 가지고 있는 작품의 표면들은 감상자의 촉감까지도 만족시켜 주는 듯하다”며 “아크릴 페인트는 특정한 부분들을 강조하기도 하고 감싸 가두는 역할을 하기도 하는데, 단순히 예술적 기교에 머물지 않고, 우리가 그냥 알고 지내왔던 일상의 것들을 완전히 새로운 것으로 변형시킴으로써, 그 일상적인 것들에 대해서 전에는 보지 못했던 새로운 면모에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고 설명했다.
연락처: 곽 수 : 202-365-8027 sukwak8@gmail.com (회고전을 열고 있는 곽수씨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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