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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부의 꿈’에 큰 박수갈채


샛별 한국문화원 2013 나래공연 큰 성황
아름다운 의상과 발랄한 무용에 박수갈채 이어져

샛별 한국 문화원(최지연 원장)이 창단 25주년 기념으로 지난 16일과 17일 오후 7시부터 에드몬즈 예술극장에서 개최한 '2013 나래 공연'은 화려한 춤사위와 실내를 떠나게 하는 타악기 소리로 큰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귀여운 꼬마 샛별 어린이부터 성인들까지 샛별 예술단원 80여 명이 출연한 이번 공연은 아름답고 우아한 궁중 무용을 현대적으로 빠르고 경쾌하게 안무한 화관무 ‘금수강산’으로 시작되었다. 이어 한국 고전무용의 대표적인 춤으로서 화려한 의상과 부채의 묘기를 닮은 꼬마 어린이들의 앙증스런 부채춤이 이어져 많은 박수를 받았다.

또 정의의 검, 가야금 병창과 민요 메들리, 25현금 합주 울산 아가씨, 북치고 장구치고, 구름과 비, 숲, 태초에, 재롱 부채춤, 퓨전 국악, 즐거운 봄, 사진 신부의 꿈, 우주의 하모니, 한마당 등 2시간동안 다양한 춤과 음악을 펼쳐 800여 좌석을 가득 메운 청중들의 감탄과 갈채가 떠날지 몰랐다.

아름다운 한국 고전 전통무용과 음악, 창작 무용, 퓨젼 국악, 풍물 타악기 작품 등이 함께 어우러져 신나는 한마당을 펼친 공연에서 숲속 과 인생의 사계절의 모습을 그린 환상적인 '숲' 춤은 아름다운 미소를 지으며 현란한 춤을 추는 단원들의 매혹적인 자태에 큰 함성과 박수갈채가 울려 나왔다.



스릴 있는 현대 음악 속에 정의의 소녀들이 칼을 휙휙 휘두르는 무섭고도 아름다운 무용 '칼춤'은 큰 함성 속에 제일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화려한 의상의 여성들이 매혹적인 미소를 지으며 부채로 꽃을 만들기도 하고 파도 물결을 이루는 등 화관무, 부채춤의 현란한 향연에는 큰 박수갈채가 터져 나왔다.
퓨전국악에서는 12현 전통 가야금을 25현으로 북한에서 개발한 악기인 25현금에서 흘러나오는 울산 아가씨 선율이 한국의 전통악기들과 바이오린, 기타 와 함께 조화를 이루었고 아리랑은 참가자들과 함께 합창을 하기도 했다.

특히 하와이 이민 110주년을 기념하여 6막 연극처럼 펼쳐진 '사진 신부의 꿈'은 신랑의 젊은 사진만 보고 새 땅과 새 꿈을 가지고 하와이에 도착한 처녀들이 청년대신 노동에 찌든 늙은 남성들을 만나고 농장에서 고된 노동을 해야 했으나 어머니가 조국과 주님의 모습으로 나타나 딸들을 위로하고 새 소망을 갖게 하는 감동적인 이야기를 그렸는데 실제 어머니인 최지연 원장과 딸 최시내양이 함께 출연해 절정을 이루었다.

이날 공연은 출연한 장고, 북, 꽹과리 등 모든 타악기가 동원되고 모든 출연진들이 다시 아름다운 춤을 보이며 상모돌리기 등 모두가 함께 한 마당을 펼친 크라이막스로 막을 내렸다. ( 최시내씨가 단원들과 함께 화려한 숲 춤을 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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