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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퀄미 강 인근 불법 ‘아동포르노의 집’ 적발

킹카운티 셰리프국, 집 내부 아동포르노 도배한 남성 수배

밀크릭에 사는 한 남성이 스노퀄미 국유림 일대에 무단으로 나무집을 지어 내부 벽에 아동 포르노를 걸어놓는 등 은밀한 사생활(?)을 즐기다 적발됐다.

시애틀 지역 언론사 카이로7은 지난 2월 스노퀄미강 인근에 발견된 이 문제의 집에 대해 보도한 바 있다.

법원 문서 기록에 따르면 이 비인가 된 나무집은 국가자원국 한 직원에 의해 발견된 뒤 처음 보고됐으며 이 직원은 이후 이 집 내부에 붙어있는 몇 장의 사진을 떼어 낸 후 증거로 킹카운티 셰리프국에 제출했다.

문서에 의하면 이 나무집은 지상으로부터 약 8피트나 떨어진 높이에 큰 수풀 사이에 지어져있으며 마치 미국 동화에서나 등장하는 것 같은 ‘진저브래드(생강쿠키)로 만든 집’과 같은 모양을 하고 있다.



경찰들은 내부 조사를 하던 중 어린 소녀들의 포르노 사진이 담긴 벽에 걸린 액자들을 발견했다. 뿐만 아니라 나무집 안에는 침대와 음식 및 가전도구와 책을 비롯해 전자 키보드까지 발견됐다. 또한 발견된 봉투 안에서 더 많은 포르노물이 나오기도 했다.

첫 내부 수사를 마친 셰리프 당국은 이 케이스를 FBI에게 넘겼다. 이후 FBI 수사 당국은 지난 해 4월 이 나무집을 만든 장본인을 찾고자 해당 가택 안에 있던 유리잔과 사진 및 침구류 등에 묻어있는 지문과 DNA를 바탕으로 수사에 나섰다.

얼마간의 추가 조사와 잠복 수사를 통해 마침내 한 용의자를 발견했으며 이후 이 집의 주인이 밀크릭에 사는 대니얼 우드라는 56세 남성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우드는 과거에도 아동 포르노 불법 소지로 두 건 이상 기소된 전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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