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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화나 간접흡연도 건강에 유해

캘리포니아대 연구팀, 실험용 쥐로 임상실험
심혈관 계통에 영향 줄 수 있다는 사실 발견

그간 사회적으로 담배 간접흡연이 건강에 끼치는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서는 수많은 전문 서적과 보도를 통해 접해왔다. 그러나 몇 년 전부터 마리화나 흡연이 워싱턴주에서 본격적으로 합법화된 이후 시애틀 도처에 흡연자들이 증가하자 이를 통한 간접흡연이 건강에 주는 영향에 대해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의 한 의학 연구팀은 실험용 쥐로 담배와 마리화나 간접흡연이 건강에 끼치는 영향에 대한 임상실험에 돌입했다. 담배로 인한 간접흡연에 노촐된 실험용 쥐들은 약 30분간 동맥이 수축되는 현상을 나타낸 반면 마리화나 간전흡연에 노출 된 쥐들은 90여 분간 동맥이 수축되는 것을 발견했다.

이 연구팀 매튜 스프링거 교수는 이번 실험을 통해 담배 외에도 마리화나를 간접흡연을 할 시 심혈관 계통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마리화나가 화학성분이 들어가지 않았기 때문에 건강에 큰 영향이 없을 거라고 믿지만 이는 근거 없는 소리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이어 그간 미 보건부는 지난 몇 십년간 담배 간접흡연에 대한 위험은 강조했지만 마리화나 간접흡연에 대한 유해성은 그간의 자료 및 증거에 대한 부족으로 많이 홍보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스프링거 교수 연구팀이 연구한 자료를 토대로 앞으로 담배 흡연의 유해성과 동일하게 두고 마리화나 간접흡연이 사람에게 주는 영향과 질병에 대한 심도 깊은 연구가 광범위하게 펼쳐져 나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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