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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카운티 별도 우표 구매 없이 투표지 발송 가능

시의회, 8월 선거 앞서 선불 우송료 조례 통과시켜

오는 2018년 예비선거 참여를 하는 킹카운티 주민들은 앞으로 별도로 우표를 구매 없이 투표지를 발송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일 킹카운티 시의회는 8월 선거에 앞서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권장하고자 선불 우송료 조례를 통과시켰다.
따라서 킹카운티 선거위원회는 앞으로 이 조례를 위해 38만 1000달러를 운용해 이를 시행할 예정이다.

앞으로 투표에 참여하는 주민들은 킹카운티 지역에 설치될 예정인 56개의 투표함(Ballot) 중 자신의 지역 인근에 설치된 곳을 방문해 직접 투표용지를 넣거나 별도 우표 구매 없이 투표용지를 발송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조례를 지지해온 킹카운티 의회 데이브 업더그로브 의원은 앞으로 더 많은 지역에 설치된 투표함을 통해 주민들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며 이번 조례를 통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킹카운티 당국은 지난해 더 많은 투표자들을 확보하고 주민들이 제한된 지역을 떠나 보다 편리하게 이에 참여할 수 있도록 특정 관할 지역에 선불 우송료가 포함된 투표지를 통해 주민들의 투표 참여를 연구했다.

킹카운티 선거위원회는 지난해 2월 쇼어라인과 메이플 밸리에서 치러진 특별 선거와 지난 7월 배션 아일랜드 지역 투표에 선불용 투표용지를 시범적으로 제공한 바 있다.

당국에 따르면 전년 투표 참여도와 비교해 우송료가 선불로 된 투표용지를 해당 선거에 시행해본 결과 메이플 벨리 선거에서는 참여도가 약 3%가 올랐으며 쇼어라인에서는 10%. 배션 아일랜드에서는 예상보다 높은 수치인 6%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선거 결과를 분석한 후 킹카운티 선거위원회 줄리 와이즈 국장은 지난해 결과를 통해 주민들의 투표 참여도가 확실히 변화한 것을 볼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지난 3월 와이즈 국장은 이 같은 주민들의 긍정적인 투표 참여도를 확인 한 후 킹카운티에 선불 우송요금제를 실질적으로 시행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이번 조례는 지난 4월에 발표된 이후 지난해 킹카운티 당국 의회 투표에 붙여졌다. 그러나 당시 리건 던 의원의 요청에 따라 각 의원들이 최종 조례 결정에 앞서 1주일 정도 시간의 갖기로 결정했다.

또한 킹카운티 예산 250만 달러가 줄어듦에 따라 캐시 램버트 의원은 이 안건은 주정부 차원에서 해결하는 것이 옳으며 지난 7일 당시, 당국 예산이 축소된 가운데 이를 당장 법안으로 통과 시켜야 할 필요성이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반면 이를 지지하는 킹카운티 의원 중 피터 본 레이바우어 의원은 그간 주민들의 참여도를 바탕으로 긍정적인 결과를 확인 한 만큼 더 이상 끌지 말고 킹카운티가 다른 카운티들의 좋은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이를 지지했다.

한편, 주정부는 지난 몇 년간 별도의 우송료를 내지 않는 투표용지 발송을 법안으로 통과시키려 했으나 이렇다 할 결과를 내지 못한 상태였다. 그러나 지난해 몇 몇 지역 상원의원들은 워싱턴주 전역에 걸쳐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법안을 2019년에 다시 상정할 계획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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