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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최계봉 한미은행 SF 지점장

“세계 금융허브의 최고 지점 만들겠다”

“세계 금융의 허브 샌프란시스코에서, 세계 최고의 지점으로 만들어 보겠습니다”
신임 최계봉(케이티 최) 한미은행 샌프란시스코 지점장의 취임 일성이다.

이렇게 당찬 포부가 나온데는 이유가 있었다. 최 지점장의 경력을 보니 샌프란시스코 금융계의 터줏대감이다.

오랜 역사를 자랑했던 조흥은행 샌프란시스코 지점부터, 외환은행, BBCN뱅크, 한미은행까지 두루 거치며 그곳의 장점과 노하우들을 모두 체득하고 있었다. 그 경력만 30년. 은행 예금 업무부터 까다로운 대출까지 모르는 분야가 없다.

그 긴 시간까지 얻어진 것은 금융과 고객 서비스에 대한 통찰력. “고객의 얼굴만 봐도 니즈(필요한 것)가 뭔지 대충 압니다. 최대한 고객에 맞춰 맞춤형 서비스를 하는게 저희들의 첫번째 임무이자 꿈이죠.” 이야기가 계속 이어진다. “저희 한미은행도 규모가 점점 커져서 이제 주류 은행과 어깨를 견줄만 합니다.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타민족들은 우리 한인 특유의 근면과 성실, 거기다가 특별한 상품 제공으로 반응이 아주 좋은 상태입니다. 다 잡겠습니다.”



한가지 질문을 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오랫동안 거래해 온 한인 고객들이 많을텐데, 타민족에 많이 신경쓰다 보면 좀 소원해질수도 있지 않을까요?” 최지점장은 고개를 가로저었다. “그분들은 지금의 우리 은행이 있게 해준 너무나 소중한 분들입니다. 다시 한번 더, 업그레이드 된 서비스로 최고로 모실 것을 약속드릴수 있습니다.”

최지점장의 임명과 관련해 “샌프란시스코 지점의 한단계 업그레이드”라고 강조한 조만선 본부장이 한마디 더 거든다. “최 지점장은 한마디로 북가주 금융계의‘통’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최 지점장을 통하면 안되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샌프란시스코 고객들께 최적화된 뱅커라고 감히 말씀 드릴수 있습니다."

이번 최 지점장의 임명은 북가주 본부의 세력 확장과도 관련이 깊었다. 샌프란시스코 지점을 비롯해 한미은행 북가주 본부의 대출이 1년새 3배가 늘었다. 유나이티드 센츄럴 뱅크를 합병등 잇단 은행 내부 호재로 예금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물론 수익성도 많이 높아졌다. 이는 최고의 대 고객 서비스라 할수 있는 ‘초 저금리 대출’로 연결된다. 바로 샌프란시스코 지점이 이를 연결해주는 알짜 지점이고 확장의 전초 기지라는 것이다.

최 지점장은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서비스’를 강조했다. 비슷한 급에서는 결국 서비스 레벨이 이미지를 높이고 손님의 발길을 잡을수 있다는 것.

한편 한미은행 북가주 본부는 프리몬트 론센터 오픈에 이어 샌프란시스코 지점도 새 점장을 맞이하며 공격적인 업그레이드를 시작했다.



천문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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