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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졸업 시즌 해방감에 탈선 위험도 높아…여름방학 청소년 사건·사고 급증

부모들 더 큰 관심 필요

고교생들의 졸업시즌이 다가옴에 따라 해방감에 따른 탈선 위험성에 대한 부모들의 각별한 지도와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10대 청소년 탈선은 졸업 시즌을 전후해 가장 많이 발생하며 특히 여름방학에 급증한다.

특히 대입 스트레스와 긴장감에서 해방된 졸업생들은 그동안 갖지 못했던 여유와 자유를 누릴 수 있다는 생각으로 마음이 한창 들뜨기 쉬울 때이므로 자칫 음주, 흡연, 마약 복용, 폭력, 성범죄 등 탈선의 유혹에 빠질 위험이 크다.

전문가들은 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이 개별적으로 진행하는 각종 파티가 사고로 이어질 위험성이 높다고 지적하며 학부모들이 관심과 대화를 통해 자녀들의 탈선을 미리 방지하도록 조언했다.



샌프란시스코를 비롯해 북가주지역 주요 카운티 경찰국은 부모들이 숙지해야 할 ‘파티 안전수칙’을 발표하고 ▶자녀의 귀가시간을 미리 정해놓고 동행하는 친구들의 이름과 연락처를 알아둘 것 ▶동선을 파악해 행선지의 위치와 연락처를 알아놓을 것 ▶음주, 흡연, 약물복용, 음주운전(DUI) 등의 위험성에 대해 자녀와 충분히 사전 대화를 나눌 것 ▶정해진 행선지를 부모의 허락 없이 이탈하거나 변경하지 않도록 할 것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비상금을 소지하게 할 것 등을 권고했다.

연방고속도로안전관리국(NHTSA)의 자료에 따르면 매년 이맘때쯤 16∼20세 청소년들의 교통사고가 급증하며, 지난 한해 동안 숨진 청소년 사망원인에서도 교통사고 사망이 최고를 차지하고 있다.

양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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