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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슬픔 딛고 맺은 결실", 오이코스대학교 졸업식

23명에 박·석·학사 학위 수여

오클랜드 소재 오이코스대학(총장 김종인) 재학생들이 지난 4월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의 슬픔을 딛고 학업의 결실을 맺었다.

오이코스대학은 지난 2일 대학 강당에서 에스라 성경신학대학원을 포함한 각 학과 합동 학위수여식을 가졌다.

졸업생과 교수진,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강원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김종인 총장은 힘든 시간을 겪으며 학업에 정진해준 학생들에 감사의 말을 전하며 “오이코스대학의 정신을 따라 타인들의 이익을 위해 헌신하는 자들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태진 대성장로교회 목사는 설교를 통해 “인생의 폭풍우를 지날지라도 무지개의 희망을 갖고 살아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졸업생 중에는 교회음악과 조이스 조 박사, 이성신 박사, 신학과 이천우 박사를 포함해 23명의 학생들이 학사·석사 학위를 받았다.

음악 석사를 취득한 이진실씨는 “지난 4월에 당한 어려웠던 일(총기난사사건을 지칭)을 겪으며 학생들간 우애가 더욱 깊어졌다”며 “한인사회에 좋은 영향을 끼치는 학교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졸업소감을 밝혔다.

오이코스대학은 지난 1996년 에스라 성경신학대학원으로 출발했으며 2004년 LA 쉐퍼드 대학교 분교를 거쳐 2007년도에 간호·음악·한의과대학을 개설, 종합대학으로 발전했다.

박성보·황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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