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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교육 수준 높이려 '구슬땀', 재미한국학교 북가주협의회 교사연수회…150여명 참석

조은미 교수 강의

한인 2•3세들의 정체성 확립과 올바른 가치관 형성을 위해 한국학교 교사들이 연수회를 갖고 구슬땀을 흘렸다.

재미한국학교 북가주 협의회(회장 이정옥) ‘제16기 교사 집중 연수회’가 지난 9일 프리몬트 뉴라이프교회(담임 위성교 목사)에서 북가주 30개 한국학교 150여명의 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연수회에는 새크라멘토 주립대학교 특수교육학과 조은미 교수가 초청돼 ‘차별화된 교수법과 문제행동 수정방법: 실제 사례를 통한 집중 분석’이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조교수는 ▶차별화된 교수법 ▶문제행동 수정법 ▶자신감 문제 ▶학부모와의 관계 ▶교사의 자질 등 5가지 항목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조교수에 따르면 한국어는 미국에서 6번째로 많이 쓰이는 언어로 급부상했으며 지난해 160명에 불과하던 한국어능력시험 응시자도 올해 460명으로 급증했다.

조교수는 강의를 통해 “넓고 얕은 지식보다 깊은 지식을 활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하며 “아이들에게 어떤 질문을 할 것인가를 끊임없이 고민하고 연구해야 하며 문제 행동을 보일 때에는 결과에 초점을 두지 말고 문제 발생 원인에 초점을 두고 연구하라”고 조언했다.

이정옥 회장은 “한국어 바람에 부흥하려면 교사들이 먼저 더 공부하고 연구해야 한다”며 “연수회를 통해 미래의 희망인 학생들에게 엄선된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교사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관 SF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교사 분들이 귀한 시간을 내 한글과 한국문화를 가르치는 것에 감사하며 아이들이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가지고 올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6명의 한국학교 교사들이 직접 자신의 노하우를 전달하고 교재 개발 사례를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은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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