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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익수씨 국무총리 표창 전수, 새크라멘토 한국학교 전 이사장…해외 국민 교육 발전 공로

해외 지역 국민교육 발전 유공자로 선정된 박익수 새크라멘토 한국학교 이사장이 정부 포상인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이정관 총영사는 지난 20일 임시 영사관 건물에서 진행된 표창 전수식에서 김황식 국무총리를 대신해 표창장을 전달했다.

김신옥 교육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자리에서 이 총영사는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국민 교육 발전 유공자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받게된 박익수 이사장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특히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관할 지역에서 뜻깊은 시상식을 갖게 돼 총영사로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총영사는 이어 "국민 교육 발전 유공자 포상은 1999년부터 교육과학부에서 국내 및 해외에서 교육발전에 헌신하고 귀감이 되는 인사 등을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로 잘 알다시피 박 이사장은 지난 3년간 새크라멘토 한국학교 이사장으로 재직하며 외형적으로는 인프라 구축과 내부적으로는 학생들의 한국어 능력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학교 발전과 한인 2세 학생들이 좀더 훌륭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박익수 이사장은 "여러가지 부족한데 큰 상을 받게돼 송구스럽지만 개인적인 영광을 학교 관계자들과 나누고 싶다"며 "남은 여생 학교와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정몽환, 주한회 전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박익수 이사장의 노고에 대한 격려와 수상을 축하했다.

홍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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