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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연금 기금 건실 “문제 없다”

“운영기금 3천2백달러 넘어 향후 75년간 안정적”
현재 은퇴자 2천여만명 혜택

캐나다가 자랑하는 복지정책의 핵심인 국민연금제도(CPP)의 기금이 건실해 앞으로 수세대에 걸쳐서도 운영상 문제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20일 연금기금 운영을 전담하고 있는 CPP투자위원회의 마크 맥신 위원장에 따르면 현재 총 기금 규모는 3천2백80억달러에 달하며 은퇴자 2천만명이 혜택을 받고 있다. 이와관련, 맥신 위원장은 지난 1년반동안 전국을 돌며 진행한 설명회에서 가장 많이 들은 질문은 ‘기금이 안전한가’였다며 현재 매우 건실한 상태라고 밝혔다.
지난해 기금 실태를 분석한 연방관련보고서는 “연 투자 수익률을 3.9%로 추산할때 오는 2091년까지 향후 75년동안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확인한 바 있다.
특히 이같은 예상 수익률은 물가 상승과 운영 비용 등을 모두 감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맥신 위원장은 “세계 50여개국에 투자를 해 매년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며 “캐나다의 연금제도는 부러움의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영국 출신으로 지난해 6월 취임한 맥신 위원장은 “캐나다 국민들이 연금제도에 불안감을 갖고 있는 것에 다소 놀랐다”며 “안심해도 된다”고 못박았다.
지난 1997년 연방정부는 인구 고령화로 은퇴자가 늘어나는 추세가 이어지자 근로자의 연금 불입금과 투자 수익성을 높이는 조치를 도입했다.
이는 은퇴자 1명을 부양하는 근로자가 1993년 6.5명에서 오는 2055년쯤에 2명으로 줄어들것이라는 예상에 따른 것이다. 지난 1995년 연방회계국은 이같은 상황에 대비하지 않을 경우 기금이 고갈되는 위기를 맞을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기금 총액은 투자 수익금을 급증하며 올해 9월말을 기준으로 3천2백82억달러로 불러났으며 불입금을 통해 한해 30억달러가 추가로 적립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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