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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자유당 10월 총선 재집권 ‘빨간불’

여론조사서 유권자 56% “트뤼도 총리 불신”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

오는 10월 연방총선을 앞두고 각 정당들이 벌써부터 사실상 비공식적인 선거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에 대한 유권자들의 표심은 싸늘한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여론조사 전문사 ‘포럼 리서치’ 에 따르면 최근 조사에서 응답자 대부분이 “마땅한 연방총리감이 없다”고 높은 불신을 나타냈다.


특히 대형 건설사의 뇌물의혹사건과 관련, 법무장관에 압력을 행사했다는 스캔들에 휘말린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가 정당지도자들중 가장 높은 불신임을 받아 재집권 가도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 조사에서 응답자들중 56%가 “트뤼도 총리의 업무 수행에 만족하지 못한다”고 답했으며 “만족 스럽다”고 밝히 비율은 34%에 그쳤다.




오는 총선에서 정권 탈환을 노리고 있는 연방보수당의 앤듀르 시어 당수에 대한 지지도 역시 낮았다. “만족한다” 대 “만족하지 못한다”는 비율이 34% 와 45%로 불신임이 더 높았다.


연방정치권에서 최초의 인도 시크계 지도자로 총리직에 도전하는 신민당의 자그미트 싱 당수는 지지도가 23%에 불과했다. 조사 관계자는 “중도및 진보 성향 유권자들의 표심이 자유당과 신민당 그리고 녹색당으로 분산됐다”며”이는 트뤼도 총리에게는 불길한 조짐이며 반면 보수당이 반사 이익을 챙길 것”이라고 지적했다.


“오늘 당장 선거가 실시되면 보수당이 소수정부로 집권할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덧붙였다. 정당별 지지도를 보면 보수당이 34%, 자유당은 30%로 오차범위를 감안할때 거의 같은 것으로 지적됐다. 신민당과 녹색당은 똑같이 13%로 집권 가시권에서 벗어나 있다. 이에 대해 포럼리서치 관계자는 “지역별로는 온타리오주에서 보수당 지지도가 매우 낮다”며 “이는 도그 포드 주수상의 인기가 하락하며 여파가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5월 31일 전국 유권자 1천6백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오차범위는 +/- 3%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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