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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 벙문 모국인 , 연말까지 20%증가 전망

한인경제 활성화 ‘한 몫 기대’

올 한해 국내를 찾은 모국 방문객의 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같은 증가세는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토론토를 비롯한 국내 한인 사회의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부풀고 있다.
14일 존 마멜라 연방관광청 총괄마케팅책임자(CMO)는 올해 국내를 방문한 한국인 방문객 증가세는 세계2위수준 이라며 현재 추세라면 연말까지 전년 대비 20% 증가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연방관광청 통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국내를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은 작년 동기보다 16% 늘었고 이는 연초 목표 8%를 훌쩍 넘어선 것이다. 이같은 고속 성장은 지속적인 마케팅과 환율 하락, 여행사와의 협력 강화, 항공 좌석 증가 등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와 관련 마멜라 CMO는 “항공 좌석이 전년보다 10% 늘어났고, 환율 하락으로 국내 여행이 더 쉬워졌다”며 “또한 국제 유가와 주요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는 캐나다 달러(14일 기준 864.19원)가 갑자기 반등하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앞으로도 방문하기 좋은 환경이 지속돼 내년에도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를 뒷받침하듯 에어캐나다가 내년 6월부터 인천-토론토 직항 노선을 매일 운항할 예정으로 올해보다 56%가량 좌석 공급이 늘어난다.
또한 대한항공 역시 내년부터 현재 인천-토론토 직항 노선을 주4회 운항에서 매일 운항으로 증편하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기존의 밴쿠버로 입국해 입국 심사를 받고 동부쪽으로 향하던 기존의 여행패턴 역시 토론토 직항 운항과 항공 좌석 증가에 따라 토론토를 포함한 동부 지역 여행이 더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같은 소식을 전해들은 한인업체들도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노스욕에서 식당을 운영중인 A씨는 이와 관련 “최근 모국에서 토론토를 찾은 고객의 수가 늘고 있는 것 같다”며 “향후 이와 같은 고객의 수가 늘어날 것을 대비해 새로운 메뉴 개발과 직원 교육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부터 도입되는 전자여행허가프로그램(eTA)이 모국 방문객 증가의 걸림돌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금까지 사전 절차 없이 여권과 항공권만 있으면 국내로 입국할 수 있었던 것에 반해 내년 3월 15일 부터6개월 이내의 여행자나 어학연수를 위한 방문객은 eTa를 통해 사전에 입국 승인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


신청비용은 7불이며 유효기간은 5년이다. 학생비자나 취업비자를 소지하고 있는 방문객은 eTA가 필요없다.
마멜라 CMO는 “미국이 이미 시행중인 전자여행허가제의 신청비용이 14불, 유효기간이 2년인 것과 비교해 부담이 크지 않다”며 “새로 시행되는 eTA가 여행객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승훈 기자 hun@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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