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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의 추락, 71센트선 ‘턱걸이’

11년래 최저치 기록

최근 약세를 거듭해온 캐나다 달러(이하 루니)의 미화 대비 환율 가치가 미국 금리 인상 여파로 11년내 최저치를 기록했다.
루니는 17일 국제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당 71.68센트에 마감됐다. 이는 지난 2004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것으로 경제전문가들은 내년에도 하락세가 이어질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주요 시중은행의 하나인 CIBC의 로이시 멘데스 경제수석은 “이같은 약세가 내년 3월까지 계속되며 70센트선까지 내려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루니는 원유를 포함한 국제 원자재 가격 폭락과 미 금리 인상 등의 요인이 겹치며 내림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16일 미 연방준비제도(연준)는 기준금리를 인상해 지난 2006년부터 지속되어온 ‘제로 금리’ 시대를 종식시켰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번 금리 인상에 따라 미 달러 강세가 더욱 힘을 받으며 투자가들의 자금이 미국으로 몰릴 것으로 예상됐다.
또 캐나다는 수출상품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져 수출이 늘어나는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나 반면 수입품 가격이 뛰어올라 소비자들의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내 관광여행업계는 루니 약세로 미국행 비용이 30%가량 증가해 연말연시 미국을 찾는 캐나다인들의 발길이 줄어들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플로리다주의 경우 매년 평균 420만명의 캐나다인들이 방문하고 있으나 올들어 1~3분기 기간 방문자가 1.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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