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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바둑왕위전 결승 토너먼트 16명 확정

중앙일보 주최 ‘2005년 바둑왕위전’ 예선전이 막바지로 접어든 가운데 결승 토너먼트에 진출할 선수들이 모두 결정됐다.

이번 대회는 한인사회 최초로 풀리그로 예선전을 펼쳐 A, B조 다승 8명씩을 선정한 후 오는 28일 노스욕 한국기원에서 토너먼트 방식으로 결승대국에 진출하게 된다.

22일 현재 A조(캐나다 기준 아마추어 5단 이상)에서는 타이거궁, 윤석주, 김재후, 백준기, 이세주, 이수영, 한부연, 김구엽 씨 등 8명이 진출했다.

B조에서는 선우단, 김복희, 최성금, 김창식, 진수성, 이정순, 정석구, 유평봉 씨 등 8명이 선두로 올라섰으며, 캐네디언 에밀리언 씨가 유평봉 씨를 바짝 뒤쫓고 있어, 이번주 경기(27일 까지)에 따라 에밀리언 씨가 올라올 가능성도 있다.



토너먼트 대국은 예성성적이 가장 좋은 선수와 가장 순위가 낮은 선수가 맞붙는 방식을 채택한다. 28일 오전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대국이 펼쳐진다. 오후 5시30분에 시상식이 있다.

한편 바둑협회는 오는 6-8월, 3개월간 ‘여름(Summer) 리그’를 펼친다. 협회 최초로 개최되는 이 리그전은 실력에 따른 A, B조를 구분하지 않고, 치수조정만을 한 후 자유대국 방식을 채택한다.

임시이사회는 오는 6월에 열기로 됐으며, 이때 신임 이사장을 선출한다. 문의 (647)297-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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