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L선수노조 협상안 재가

북미하키리그(NHL) 선수노조가 구단주쪽과의 협상안을 재가함으로써 리그 복귀의 발판이 마련됐다.

선수노조의 밥 굿나우 사무총장은 21일 토론토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날 토론토에 모인 선수들의 철야회의를 통한 투표결과 협상안에 대해 87%의 압도적인 지지를 표시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NHL 집행위원회의 인준 절차가 남아 있지만 하키 리그 재개는 기정사실화됐다.
협상이 타결됨에따라 최대 쟁점이었던 선수 `연봉상한제''(salary cap)에 의해 선수들의 연봉이 24% 삭감될 전망이다.

이날 기자회견에 동석한 게리 베트맨 NHL 커미셔너는 "이는 선수와 게임, 팬들을 위한 최상의 합의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