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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백신 부작용 “24건 발생”

신종플루(H1N1) 백신의 심각한 앨러지 반응이 종전 6건에서 24건으로 급증했으나, 연방보건성은 여전히 백신의 안전성을 강조하며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데이빗 버틀러-존스 연방보건국장은 25일 “심각한 앨러지 반응인 ‘과민성 쇼크(Anaphylaxis)’는 현재 24건이다. 사망한 퀘벡의 80대 노인을 포함 모든 케이스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과민성 쇼크는 호흡곤란과 급격한 혈압하강 등의 증상을 보이며 심할 경우 목숨을 잃을 수 있어 즉각 응급치료를 받아야 한다. 다른 증상으로는 목이나 혀, 입술이 붓거나 두드러기가 발생한다.

과민성쇼크 환자는 특정 동물이나 식품에 심각한 앨러지가 있는 환자들이 휴대하고 다니는 에피펜(EpiPen) 주사기 등으로 아드레날린을 주입해야 한다.



버틀러-존스 국장은 “현재까지 확인된 24건의 과민증은 접종자 10만명 당 0.32건 꼴로 매우 낮다.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 등 일부 지역에서 신종플루 세력이 약해지긴 했으나, 아직 안심하긴 이르다. 건강을 지키려면 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건성은 지금까지 국내인 5-10%가 신종플루에 감염됐고, 25%가 백신접종을 받은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앨러지 반응은 다국적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가 11월2일 첫 주에 BC, 알버타, 온타리오 등 6개 주에 공급한 일련번호 A80CA007A 17만2000회 분량에서 처음 발생했으나, 이후 다른 백신에서도 과민증 케이스가 확인됐다.

버틀로-존스 국장에 따르면 11월14일 현재 새로운 입원환자는 1674명, 중환자실 입원 261명, 사망 8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4월 이래 전체 사망자는 279명이다.

레오나 아글루칵 연방보건장관은 “지금까지 전국에 총 1500만정의 백신이 공급됐다. 전체 인구의 약 절반을 커버하는 분량이다. 앞으로도 백신 생산은 수요를 충분히 충족할 수 있다”며 접종을 적극 권장했다.

백신의 부작용으로는 과민증 외에 피로감, 두통, 고열, 근육통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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