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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2차사태 진정국면

신종플루(H1N1) 2차 감염이 고비를 넘기고 진정국면에 들어섰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캐나다공중보건기구(PHAC)는 최근 보고서에서 11월21일을 기준으로 전국적으로 입원환자와 중환자실 치료, 사망 통계가 일제히 감소했다고 밝혔다. 신종플루 양성반응 비율도 34%로 3주 전보다 낮아졌다.

PHAC는 “독감 유사 질환은 예년 이맘때와 비교해 여전히 높지만, 신종플루 팬데믹을 측정하는 모든 지표가 하락하고 있다”며 “2차 감염이 고비를 넘긴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데이빗 버틀러-존스 연방보건국장은 지난 25일 “일부 지역에서 환자가 감소하고 있으나, 이것이 곧 팬데믹 종결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부작용 등을 이유로 접종을 받지 않는 사람들 때문에 언제 다시 사태가 악화될지 예측하기 어렵다”고 경고했다.



PHAC에 따르면 11월21일 주간에 발생한 새로운 사망자는 61명으로 1주 전(84명)보다 크게 줄었다. 11월26일 현재 전체 신종플루 사망자는 309명이다.

한편 연방과 주정부는 사망자의 성별, 중간나이 정도만 발표하고 있어 사망자가 만성질환이나 천식 또는 건강한 상태였는지를 알 수 없고, 백신 우선접종 대상자 이외 연령대의 사망 집계도 없어 보건정책에 혼선이 일고 있다.

연방정부가 언론에 공개한 최근 자료에는 4월-8월 말까지의 1차 감염 사망자의 62%가 45세 이상이었고, 2차 사태에서도 비슷한 패턴을 보였다. 2차 감염에서 45세 이상 연령대의 병원 입원률은 1차 때보다 5배 높고, 사망률은 3배 많았다.

국내 중환자실 의사들은 지난 8월 건강했던 40대가 H1N1에 걸릴 위험이 가장 높다고 보고했으나, 정부는 10월26일 시작한 백신접종에서 19-64세의 건강한 성인과 65세 이상 노인을 우선 접종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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