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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송원호 공연 임박

‘시인의 감성을 가진 뛰어난 예술가’로 평가받고 있는 한인 피아니스트 송원호(Wonny Song)의 해밀턴 자선음악회가 이번 주말로 다가왔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임에도 불구 해밀턴한인회의 어르신 돕기에 공감, 무료출연을 흔쾌히 결정해 신선한 충격을 불러 일으켰던 송씨는 미국 워싱턴과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공연을 마치고 7일 몬트리올에 귀국했다.

모든 음악인들의 꿈의 연주장인 ‘뉴욕 카네기홀’에서 2004년부터 매년 공연하고, 카네기홀 무대보다 더 어렵다는 ‘워싱턴 케네디 센터’에서 이미 2회 공연을 갖는 등 세계 음악계에 널리 알려져 있다.

주류언론들도 그를 높이 평가한다. 토론토스타지는 ‘시인의 감각을 가진 풍부하고 따듯한 소리’로 호평했고, 라 프레스(La Presse)는 ‘진정한 예술가의 영혼을 가진 피아니스트’, 클래식뮤직가이드는 송씨의 카네기홀 데뷔 공연 후 ‘이제까지 경험하지 못한 최고의 인상적인 연주’라고 감탄했다.



인색하기로 유명한 워싱턴 포스트는 ‘다재다능하고 지적인 젊은 피아니스트의 연주는 케네디센터 테라스 극장의 올 시즌 최고 프로그램 중 하나’라고 논평했다.

음악회 준비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해밀턴한인회 주점식 회장은 9일 “최고의 피아니스트를 모시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해를 따뜻하게 마감할 좋은 자리가 될 것이다. 토론토에서도 많이들 와 달라”고 당부했다.

그랜드피아노 임대 등 실무를 맡고 있는 이문혜 예술분과위원장은 “한인 청년이 이렇게 뜻깊은 선행에 앞장서 너무 자랑스럽고, 또 고맙다. 뉴욕 카네기홀을 해밀턴으로 옮겨 듣는다며 모두들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몬트리올의 한성무역 대표 송재언 씨의 장남인 그는 내년 2월 일본 공연에 이어 4월25일 카네기홀에서 연주회를 갖는다.

해밀턴 자선음악회는 12일(토) 오후7시 Immanuel Christian Reformed Church(61 Mohawk Rd.)에서 열린다. 입장료는 15달러. 문의:주점식(905)630-6304/김경배(905)630-3044.

(오미자 기자 michelle@joongangcanad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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