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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 차 보험료, 여전히 전국 최고

보험사 횡포-돈벌이 변호사 엉켜

온타리오주 자유당정부의 인하 공약에도 불구하고 온주 운전자들은 여전히 전국에서 가장 비싼 보험료를 부담하고 있어 제도 자체를 전면 개선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지난 2013년 당시 자유당정부는 신민당의 협력으로 예산안을 통과시켜며 이에 대한 대가로 보험료를 2015년까지 평균 15% 낮추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이후 8%정도 인하하는데 그쳤으며 2015년 자료에 따르면 온주 운전자는 1인당 연 평균 1천4백58달러의 보험료를 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퀘벡주의 두배에 이르며 전국평균치에도 55%나 많은 금액이다.

이와관련, 데이비드 마샬 온주 보험정책 자문관은 지난 4월 내놓은 보고서에서 “온주 보험료가 전국 평균치인 930달러선으로 내려가면 운전자들은 한해 40억달러의 부담을 덜 수 있다”고 지적한바 있다.



“온주는 전국에서 사고 발생률이 가장 낮으나 보험료는 가장 비싸다”며 “운전자들은 한해 100억달러에 달하는 보험료를 지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소비자단체측은 “돈벌이에만 눈이먼 보험회사들과 수임료를 챙기려는 변호사들이 몰려 소송이 빈발하며 이에 따른 비용을 운전자들이 고스란히 지고있다”고 지적했다.

토론토일간지 스타의 컬럼리스티인 마틴 레그 콘은 최근 컬럼을 통해 “정치권은 매번 선거때 마다 보험료 인하를 내걸고 있으나 곧 없던일로 흐지부지 돼 왔다”며 “보험 가입은 법적으로 의무로 운전자들은 선택의 여지 없이 비싼 보험료를 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마디로 강도행위와 다름없다”며 강하게 비난하며 “법을 고쳐 보험업계가 부당한 이득을 취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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