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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 복장 규정, 논란 가중

성차별 vs 이용자 증가


토론토에 위치한 한 수영장의 복장규정으로 인해 지역 주민들간의 논란이 심화되고 있다.
최근 배포된 세인트 클레어 웨스트와 랜즈다운 에비뉴에 위치한 이 수영장의 안내문에는 여성전용 이용시간대에는 반드시 전신을 가리는 수영복과 티셔츠를 착용해 달라는 복장규정이 포함돼 있다.
이같은 내용이 전해지자 인근지역에 거주하는 여성들은 일제히 불만을 드러내며 “다분히 성차별적인 복장규정일 뿐 아니라 이용 여성들에게 이 규정을 어떻게 강제할지도 의문”이라는 지적이 줄을 이었다.
이에 대해 수영장 측은 “안내문 작성 과정 중 직원의 실수로 인한 오기”라며 “이로인해 시민들에게 혼란을 야기해 송구하다”는 입장으 내놓았다.
그러나 일부 시민들이 이 복장 규정을 지지하면서 논란은 사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한 수영장 이용 여성은 “커뮤니티 수영장의 성격상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것이 취지를 살리는 것”이라며 “이같은 복장규정으로 무슬림 여성 등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고 수영장을 찾는다면 오히려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수영장측은 이같은 규정이 여성 이용자들을 늘릴 수 있다면 고려해볼 가치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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