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출입 간편화 강력 추진
온주, 시범시설 설치
17일 전국 시각장애인단체(CNIB)에 따르면 세인트 클레어 에비뉴에서 부터 헤스 스트릿까지 영 스트릿 지역내 식당과 각종 소매업소에 2백여개의 전자 감응 장치가 설치됐다.
이 장치는 시각장애인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길을 안내받는 시스템이다.
CNIB 관계자는 “업주들을 설득해 감응장치 시스템의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며 “장애인들의 출입이 쉽도록 시설을 갖추는 데 큰 비용이 들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는 지난 2005년 제정된 관련법안에 따른 것으로 이 법안은 단계적인 절차를 거쳐 2025년부터 전면 시행된다.
이 법안은 모든 비즈니스 업소에 대해 출입문턱을 없애도록 의무화한 규정을 포함하고 있으며 편의점들도 이에 해당된다. 이와관련, 이 법안의 집행을 맡고 있는 토론토시는 지난달 휠체어에 의존하는 지체 장애자나 시각 장애자이 출입에 불편을 겪는 문턱을 유지하고 있는 일부 업소에 대해 시정 명령을 내렸다.
시 관계자는 “이 법안이 자리잡기까지 어려운 과정을 거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업주들이 출입문턱을 새로 고치는 등 시설 개선에 드는 비용을 꺼리고 있다”고 전했다. “업주들과 설명회를 갖고 자발적인 동참을 당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