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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 고용구조 급변

지식기반 일자리 집중

제조업 관련 감소추세

토론토 다운타운지역에 지식 기반 일자리가 집중되고 있는 반면 외곽을 포함한 온타리오주 남부에선 제조업계 근로자가 갈수록 줄어들면서 고용구조가 크게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온주정부가 최근 발표한 관련보고서에 따르면 토론토 다운타운은 정보산업(IT)와 금융, 재정, 법률, 회계 등 지식을 바탕으로 한 일자리가 증가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광역토론토지역(GTA)과 나이아가라-피터보로 등 일명 광역골든호스(GGH)로 불리는 온주 남부지역을 대상으로 2006년부터 2016년까지 10년간 고용실태를 분석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 기간 토론토 다운타운는 고용 파급 효과가 큰 ‘핵심 일자리’가 6만7천개 늘어났으며 이에 반해 GGH 지역은 제조업 관련 일자리가 무려 13만개나 사라진 것으로 조사됐다. 제조업 일자리가 줄어들고 있는 것은 시설 자동화, 무인화 등 첨단 로봇과 정보기술의 영향때문인 것으로 지적됐다.




온주정부의 외뢰로 이번 조사를 주도한 경제학 박사 출신인 파멜라 블라이스는 “분야에 따라 고용구조 변화가 갈수록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지식을 기반한 일자리는 계속 늘어나고 있으나 전통적인 제조업 관련 일자리는 감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다”이라며 “최근 GM의 오샤와 공자 폐쇄 결정이 이같은 추세를 보여주는 일례”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GM은 오샤와 공장의 가동을 내년말부터 중단한다고 밝혔으며 이로인해 근로자 2천5백여명이 일자리를 잃게된다. 그러나 GM은 오샤와 공자 문을 닫는 한편으로 자율주행차 개발과 관련해 토론토 동북 마캄지역에 신규 투자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투자를 통해 생기는 일자리는 모두가 첨단기술을 연구 개발하는 엔지니어링과 연관된 것으로 알려졌다. 블라이스 박사는 “마캄과 본, 피어슨 국제 공항 인근 지역은 수년전부터 지적 기반 일자리가 증가해 오고 있으나 토론토 다운타운은 이들 지역을 훨씬 앞서는 지적 일자리 창출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토론토시 관계자는 “오는 2041년까지 30만개의 새 일자리를 유치할 계획”이라며 “다운타운을 확대해 제2의 중심지를 마련하고 대중교통도 확충한다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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