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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인하보다 기간 시설에 투자를”

주민 설문조사 “물가. 이자율 등에도 관심가져야”

경기부양을 위해 대규모의 세금 인하정책을 펴는 것보다 사회 기간 시설에 투자하는 것이 더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의견이 한 설문조사에서 나왔다. 또 정부가 물가 상승을 억제하고 낮은 이자율을 유지하는데 더 관심을 두어야 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캐네디언 프레스와 해리스-데시마사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가운데 43%가 이 같은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부양을 위해 사회기간 시설에 투자해야 한다는 비율은 31%로 세금을 인하해야 한다는 응답률 17%보다 높게 나타났다.

알버타주를 제외한 지역의 주민들은 정부 지출 확대를 더 선호했으나 보수당 지지자들은 세금인하가 정부 투자 확대와 비슷한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답했다.

짐 플래허티 연방 재무 장관은 오는 27일 발표되는 예산안에는 사회 기간 시설 투자와 세금 인하안이 포함될 것임을 시사해 왔다.



이번 조사 결과 소득이 높은 층 사이에서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더 개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증가했다.

연간 소득이 4만 달러 이하인 응답자들 가운데 정부가 세금을 인하하는 대신 경제의 펀더멘털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답한 비율은 52%였으나 연간 소득 10만 달러 이상 사람들 가운데 이에 동의한 사람은 35%에 불과했다.

해리스-데시마 사의 제프 워커 부사장은 “국민들 사이에서 정부의 역할에 대한 시각 차이가 존재한다”며 “이 같은 상황으로 인해 정부가 정책을 마련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워커 부사장은 “보수당 지지자들은 감세 정책을 선호하고 있으나 이자율과 물가에 더 많은 관심을 둘 것을 요구하는 국민들도 있다”며 “많은 사람들이 세금인하를 좋아하고 있지만 세금인하가 경기 부양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인지에 대해서는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1000명을 대상으로 1월 8일부터 12일 사이 실시한 이번 조사는 95%의 신뢰도에 3.1%의 표준오차를 갖는다.

The Canadian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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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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