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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정부“BC주도 2년간 재정 적자 불가피”

“BC주 올해 성장률 0%에 그칠 듯”












그동안 흑자 재정을 유지해 왔던 BC주 정부가 세계적인 경기 침체 상황에서 적자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BC 자유당 정부는 지난 2001년 도입됐던 ‘균형 예산법’을 수정해 향후 2년간 적자 예산을 운영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고든 캠블 BC주 수상은 “적자를 싫어한다”며 “그러나 경제 환경이 너무 빨리 변하고 그 정도가 너무 커 균형예산을 꾸리기가 어려운 상황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균형 예산을 이루기 위해서는 교육과 의료 서비스를 축소해야 하지만 그렇게는 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캠블 수상은 “지지자들이 실망할 것”이라며 “그러나 지금과 같이 어려운 시기에 정부의 입장을 이해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BC주의 경제 성장률이 0%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주 재정이 적자가 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콜린 한센 BC 재무부 장관은 2일 “BC경제전망평의회가 주의 성장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며 “세계 경제가 계속 악화되고 있어 2009년 주의 성장 전망을 낮추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센 장관은 그러나 “2010년에는 경제가 강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BC주는 세계 경제와 캐나다 경제가 회복할 때쯤 같이 회복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강조했다.

경제 예측과 관련해 독립적인 전문가로 구성돼 있는 경제전망평의회는 지난해 12월 BC 경제 전망과 관련해 미국의 경기 침체로 인해 BC주 제품에 대한 수요가 약화되고 세계 금융. 원자재 시장의 불안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평의회는 당시 2009년 BC주 경제 성장률이 0.6%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으나 이번에 0%로 하향 조정한 것이다.

그러나 평의회는 2010년 성장 전망을 당초 2.7%에서 2.8%로 상향 조정했다. 평의회의 2011~2013년 성장 전망은 2.6%에서 변동이 없다.

The Canadian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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