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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허티 재무 “예산안 이행 시급”

“의회에서 법안 빨리 통과시켜야”

짐 플래허티 연방 재무장관은 400억 달러 규모에 달하는 예산안의 이행이 지연되고 있다며 의회가 당파적인 논쟁을 중지하고 예산안을 신속히 통과시켜 달라고 요청했다.

정부의 예산안은 하원 표결에서 자유당의 지지로 통과됐으나 하원 재무 위원회에서 발목이 잡혀 있는 상황이다.

플래허티 장관은 23일 재무위원회에 출석해 “예산안은 거의 20년 만에 처음으로 겪고 있는 경제 침체에서 벗어나는데 반드시 중요하다”며 “4월 이전까지는 법안이 통과돼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경제가 회복하는데 커다란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플래허티 장관은 “지금은 보통 때와는 다른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플래허티 장관은 “현재 캐나다 경제는 ‘위기’ 상황”이라면서 “이 같은 위기 상황은 매일 발표되는 새로운 경제 통계로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연방통계청은 이날 캐나다의 소매 매출 감소폭이 1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었다.

또한 지난 3개월 동안 21만 명이 직장을 잃었으며 1월 한달 동안에는 12만9000개의 직장이 사라졌다.

플래허티 장관은 “캐나다 경제는 세계적인 침체와 신용시장 냉각에 영향을 받으며 활동이 정체된 상황”이고 지적하고 “사회 기간 시설 투자, 감세, 신용 확대 등을 포함한 예산안이 경제 활동을 자극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플래허티 장관은 신용 확대와 관련해 “국영기업인 수출개발공사(EDC)를 통해 시중은행들이 신용을 확대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플래허티 장관의 이 같은 발언에도 불구하고 야당은 정부의 약속대로 신용 확대가 이뤄질 지에 대해 강한 의구심을 표시했다.
자유당의 존 맥컬럼 의원은 “EDC가 신용 확대 문제를 질질 끌고 있다는 주장을 업계 지도자들로부터 듣고 있다”고 지적했다.

The Canadian Press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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