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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축구는 오늘...죽었다' 자막에 “확 와닿네”

MBC가 스위스전의 석연치 않은 패배에 아쉬워하는 마음을 그대로 자막에 담아 눈길을 끌었다.

24일 오전 4시(현재시각)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2006 독일 월드컵 G조 리그 한국과 스위스 경기에서 한국 국가 대표팀이 2대 0으로 패했다. 이날 경기를 중계하던 MBC는 경기 중계 방송을 끝내며 ‘축구는 오늘...죽었다’는 자막을 내보냈다.

MBC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이 자막에 공감을 표하는 시청자들의 글이 엿보였다. “‘축구는 오늘 죽었다’ 너무 확 와닿는 말이었다. 태극전사들 정말 수고하셨다”,“너무 우리의 마음을 잘 표현해줘서 좋았다”, “너무 파격적이고 내가 하고 싶은 심정을 한 마디로 하다니..그것도 지상파에서” 등 다소 파격적일지는 모르지만 대체로 공감한다는 내용이다.

원래 MBC는 축구 경기 중계방송을 끝내면서 항상 자막으로 ‘축구는...다’라는 자막으로 그날 경기를 되짚곤 했다. 이날 경기 중에서는 심판의 석연치 않은 판정이 논란이 됐다. 특히 후반전에서 부심이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깃발을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주심이 번복, 스위스의 프라이 선수가 그대로 넣은 골이 인정되는 상황에서는 모두가 분개했다.



이에 김성주 아나운서, 차범근 해설위원, 차두리 선수로 구성된 MBC 한국과 스위스 전 중계석에서는 아쉬움과 어이없음의 목소리가 들렸다. 차두리 선수는 오프사이드 번복에 "이건 말도 안된다. 이건 사기다"라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고 차범근 해설위원 역시 "억울하다"는 심정을 토로했다.
양혜진 naxnax@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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