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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는 음식' 아시나요···150여종 나오며 인기

다양한 스프레이 푸드 인기
'건강한 식사' 와는 별 연관 없어


뿌리는 제품이 인기다. 셔츠에 묻은 얼룩을 제거할 때 세제를 뿌리고 문짝이 삐걱거리면 윤활유를 뿌리며 입냄새 방지를 위해 구취 제거제를 뿌린다.

이제 음식에도 뿌리는 제품들이 나와 있다. '아이 캔트 빌리브 이츠 낫 버터 스프레이'의 제조사인 유니레버는 위시본 샐러드 상표의 '샐러드 스프리처'를 내놓았다. 스프레이 한번에 겨우 1칼로리다.



다이어트에 신경쓰는 사람이 샐러드 드레싱을 조금만 뿌리고 싶을 때 편리한 제품이다. 샐러드 뿐만 아니라 샌드위치에 살짝 뿌려줘도 좋다.

스프레이 방식의 제품은 샐러드 드레싱만 있는 것이 아니다.

온갖 맛을 내는 스프레이 제품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다. 메이플 시럽부터 생일 케이크 맛까지 다양하다. 지난 2년 동안 150여 종의 스프레이 식품이 마켓에 나왔고 그 두해 전보다 제품 종류가 두 배나 늘었다.

"먹는 일을 즐겁게 하는 제품은 잘 팔린다"고 음식 잡지인 게스트로노미카의 대라 골드스타인 책임편집인이 말했다. "그러나 뿌리는 음식이 건강한 식사를 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시중에는 뿌리는 식품이 여전히 많이 있다. 우선 음식에 맛과 향을 더해주는 '플레이버 스프레이'가 있다. 다이어트를 하면서 맛을 음미하고 싶은 사람을 위한 칼로리가 없는 제품이다.

평범한 버터맛에서부터 루트 비어 같은 특이한 맛까지 있다. 2온스에 5.95달러인 이 제품은 한달에 7만5000개 정도 팔린다고 플레이버 스프레이 다이어트사의 션 팜퍼 영업실장이 전했다.

야채를 싫어하는 아이를 위해 맛을 감추는 스프레이도 곧 나온다.

이노버티브 캔디 컨셉트사는 내년 봄에 캔디맛 스프레이를 출시할 예정이다. 자녀들에게 야채 먹이는 일이 고역인 부모들은 한번 써볼만 하다.

뿌리는 식용유도 고급화하고 있다. 올 여름 콩그라 푸즈의 '팸' 쿠킹 스프레이는 유기농 '팸'을 출시한다.

기존의 팸 보다 50센트 비싸다. 애완동물 먹이에도 뿌리는 제품이 있다. 아우어 페츠의 '고메 스프레이'는 개나 고양이 먹이에 싫증을 내는 애완동물의 소유자를 겨냥한 제품이다. 돼지고기 쇠고기 해물맛의 스프레이는 마른 먹이에 향을 가미해 식욕을 돋구어준다. 가격은 4.99달러다. <미주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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