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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몸에 맞은 총알은 텀블링하듯 돌며 관통

총알이 빙빙 돌면서 날아가기 때문에 맞으면 관통되는 뒤 부분은 뻥 뚫린다? 군 복무 시 많은 사격 훈련을 받은 사람 상당수도 그런 줄 알고 있다. 그러나 사실은 그렇지 않다.

'물리학과 첨단기술' 최근호에 따르면 총알을 돌게 하는 총구 안의 강선의 수와 방향은 파괴력과는 별 관계가 없다. 단지 명중률과 사정거리에 약간의 영향을 준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김동환 총기연구실장은 "M-16 소총용 총알은 발사 뒤 약 30㎝를 진행할 때마다 한 바퀴씩 돈다"며 "인체의 가슴 두께를 30㎝라고 가정했을 때 이런 회전 수는 파괴력에 영향을 미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총상의 경우 총알이 관통하는 뒤 부분은 총알 지름보다 약간 크게 나는데 이는 총알이 텀블링하듯 인체 안에서 돌면서 빠져나오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M-16 소총탄의 속도는 초속 964m다. 그러면 사람 가슴을 관통하는 데는 0.03초 걸린다. 그런 짧은 순간에 한바퀴 도는 총알이 그 회전력으로 파괴력을 더하기 어려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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