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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좋아지는 게임 '스도쿠' 확산

▶스도쿠 퀴즈를 전용으로 즐길수 있도록 개발된 휴대용 게임기.


일본 숫자퍼즐 '스도쿠' 세계적 인기 '뇌 단련 트레이닝' 등 종류도 다양화

'머리가 좋아지는 게임'이 세상을 사로잡고 있다. 정보화 혁명에 힘입어 '지식사회'가 열리면서 똑똑해지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그만큼 늘고 있기 때문이다.

머리가 좋아지는 게임의 대표주자인 숫자퍼즐게임 '스도쿠(sudoku)'의 인기는 올해 일본과 영국을 넘어 미국 한국 독일 호주 등 전세계로 확산됐다.



스도쿠는 18세기 스위스 수학자가 만든 게임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게임은 1970년대 미국에서 '넘버 플레이스'란 게임으로 잠시 소개됐다가 이후 84년 일본의 한 퍼즐 회사가 '스도쿠'라는 브랜드로 판매해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스도쿠 열풍의 진원지인 영국 일본을 비롯해 최근에는 미국 호주 한국 크로아티아 등 세계 각국의 유력 신문들이 독자들을 위해 스도쿠 게임을 지면에 싣고 있다. 미주 한인사회에서도 중앙일보가 'Week&' 섹션에 스도쿠 퀴즈를 개재하고 있다.

스도쿠 퍼즐 책은 최근 미국 서점가의 베스트셀러로 부상할 정도이며 일본과 한국에서는 셀폰 게임이나 휴대용 비디오 게임으로까지 만들지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독일에서도 올해 들어 80여종이 넘는 신문이 스도쿠 게임을 지면에 싣고 있으며 매일 스도쿠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이 약 1200만명으로 추산될 정도로 '스도쿠 열풍'이 불고 있다.

스도쿠의 인기확산과 관련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수학 퍼즐게임을 원용해 만든 '스도쿠'가 단순하지만 재미있고 중독성도 있어 전 세계로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도쿠 열풍의 진원지인 일본에서는 닌텐도 DS같은 휴대용 비디오게임기를 이용한 '머리가 좋아지는 게임'이 최근 중장년층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들 중장년층들은 두뇌 회전력을 높여주고 치매에 걸리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믿으며 이들 게임을 즐기고 있다.

닌텐도DS용의 '뇌를 단련하는 성인의 트레이닝' '머리를 부드럽게 하는 게임'과 세가의 '뇌력 트레이너' 등이 대표적이다.

비디오 게임 전문가인 하마무라 히로카즈씨는 '머리가 좋아지는 게임'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에 대해 "그냥 있으면 머리가 둔해진다고 위기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며 "이런 가운데 '뇌가 단련된다'는 게임의 특징이 현대인들에게 강한 소구력을 가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일본의 게임회사들이 개발한 '머리가 좋아지는 게임'은 최근에는 미국과 유럽에도 소개되는 등 본격적인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또한 미국과 아시아의 게임회사들 중에도 독자적으로 새로운 형태의 '머리가 좋아지는 게임' 개발에 나서면서 종류도 더욱 다양해지고 있는 추세이다.

이들 게임은 대부분 간단한 사칙연산과 읽기 쓰기를 반복하면서 두뇌활동을 자극하는게 특징이다. <미주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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